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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4월 수출입 실적 동반 감소…선박 수출은 큰 폭 증가

2025년 4월 울산 수출입 동향. (관세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1
2025년 4월 울산 수출입 동향. (관세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1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지역의 4월 수출입 실적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수출품목인 석유제품, 화학제품, 자동차의 부진과 원유 수입액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19일 관세청이 발표한 '2025년 4월 울산지역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울산의 4월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8.0% 감소한 70억9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수출액(582억 달러)의 12.2%를 차지하는 규모다.

수입액은 전년 동월 대비 19.7% 감소한 50억2000만 달러로, 전국 수입액(533억 달러) 중 9.4%를 차지했다.

울산의 무역수지는 20억7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2014년 10월 이후 127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주요 수출 품목 동향을 보면, 자동차 수출은 주요 시장인 미국과 유럽에서의 수요 둔화로 전년 동월 대비 22.6%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11억6000만 달러, 25.1%↓), 유럽(3억400만 달러, 26.9%↓) 모두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석유제품 수출은 수출물량이 8.1% 증가했지만, 수출단가가 17.2% 하락하며 전체 수출액은 10.5% 줄어들었다.

국제제품가도 하락세를 보여 휘발유는 배럴당 102.1달러에서 75.3달러(26.2%↓), 경유는 104.7달러에서 81.8달러(21.9%↓)로 내려갔다.

화학제품 수출은 수출단가가 13.7% 하락한 반면 수출물량은 6.4% 증가했으나, 전체적으로는 8.2% 감소해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선박 수출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LNG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의 수출 증가로 63.1% 상승한 6억6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 척수는 6척으로, 전년 동월(7척)보다 1척 줄었지만 수출금액은 4억500만 달러에서 크게 늘었다.

주요 수입 품목 동향을 보면, 원유 수입은 단가(13.5%↓)와 물량(19.5%↓)이 모두 줄면서 전년 동월 대비 29.6% 감소했다.

정광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5.8% 증가했다. 세부 품목별로는 구리광(비중 74.8%)이 6.2%, 납광(9.4%)이 21.6%, 아연광(12.7%)이 11.2% 각각 증가했다.

석유제품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11.6% 증가했다. 품목별로 벙커C유(비중 34.9%)는 50.1%, 나프타(50.4%)는 17.0% 증가했으며, 조유(5.1%)는 30.4% 감소해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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