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북구가 19일 천곡동 일원 산사태취약지역 인근에서 산사태 재난 대비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에는 북구청 산사태 대응부서와 북부경찰서, 북부소방서, 정안요양병원, 주민 등이 참석했으며,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 경보 발령을 가정해 훈련이 이뤄졌다.

북구는 훈련에 앞서 지난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산사태 대책상황실을 운영해 재난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북구는 산사태 예방을 위해 우기 전 생활권 산사태취약지역 111곳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총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사방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북구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마을 주민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킬 수 있는 대응 능력을 보완할 수 있었다"며 "선 주민 대피, 후 보고 체계 구축으로 인명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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