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김상욱 의원(울산 남구갑)이 20일 “반헌법적 내란세력과 함께 하는 것이야 말로 울산에 대한 모독”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탈당과 입당에 관해 울산 시민들께 올리는 글’이라는 제목으로 보도자료를 내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12·3 내란을 일으킨 내란수괴를 탄핵하지 않고 옹호한 내란세력 또는 내란옹호세력”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게다가 국민의힘이 반성하고 내란세력에서 벗어날 가능성도 없기에 국민의힘을 탈당했다”며 “울산의 민의를 대변하는 자가 내란세력과 함께하는 것은 울산에 모욕이 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민주당 입당 이유로는 “12.3 내란 이후 민주당이 민주주의를 지키는 보수의 기능과 역할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진정한 보수는 민주주의 법치주의 공정사회 등 사회의 원칙과 상식을 지키고 품위와 모범이 돼야 한다”고 했다.

또 “민주당 집권하게 된다면 울산의 발전을 위한 중앙정부와의 협조와 지원을 위해서라도 필요하다”며 “고(故) 심완구 초대 민선 울산시장은 한나라당으로 당선됐으나 울산의 발전을 위해 탈당해 새정치국민회의 소속으로 시장의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진정한 국민주권과 진영논리 극복을 위해, 더 살기 좋은 울산과 대한민국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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