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APEC정상회의 협력병원 공식지정
- 김지혜 기자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대학교병원이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의 협력병원으로 공식 지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APEC 정상회의 협력병원 업무협약식’을 열어 의료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경주와 인근 울산·대구·부산 지역 상급종합병원과 권역응급의료센터 등을 대상으로 거리, 시설, 의료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협력병원 24곳을 최종 선정했는데, 울산지역에서는 울산대학교병원이 유일하다.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대한병원협회 관계자, 울산대학교병원을 포함한 전국 24개 협력병원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한다.
울산대병원은 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 응급환자 진료 및 의료지원을 수행하고, 현장진료소 운영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또 심뇌혈관 및 중증외상 분야의 전담의료진들이 고위험 응급상황에 상시 대응하고, 병원 간 전문적인 연계 진료를 가동한다.
또 경북과 경주시, 대한병원협회 및 협력병원들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해 빈틈없는 의료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울산대병원 관계자는 "국제적 행사인 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세계적 수준의 의료지원체계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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