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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주말 지나면 확실히 역전"…국힘 울산 집중유세

박성민 "김문수, 청렴하고 추진력 있는 진짜 대통령 후보"
퇴근 시간 울산 공업탑로터리서 '지지층 결집' 호소

국민의힘 울산 선대위 김기현 총괄선대위원장이 23일 오후 5시 30분 공업탑로터리에서 김문수 후보 지지 유세를 하고 있다.2025.5.23/뉴스1 ⓒ News1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국민의힘 울산 선거대책위원회가 23일 저녁 울산 남구 공업탑로터리에서 지지층 결집을 위한 집중 유세에 나섰다.

국민의힘 울산 선대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김기현 의원(울산 남구을)은 이날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 상승세를 두고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선거판이 디비지고(뒤집히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하루에 1%씩 계속 올린다는 저희의 목표가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응원을 받으면서 차차 달성되고 있는데, 이번 주말 지나면 확실히 역전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집권여당일 때 울산 예산을 많이 따왔다"며 "김문수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2배로 예산을 따와서 울산을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커피 원가 120원'과 '호텔 경제학' 발언을 언급하며 "이런 말도 안 되는 경제 논리를 갖고 있는 사람 말고, 노조위원장 출신의 정직한 사람 김문수를 뽑아 달라"고 호소했다.

국민의힘 울산 선대위 박성민 총괄선대본부장이 23일 오후 5시 30분 공업탑로터리에서 김문수 후보 지지 유세를 하고 있다.2025.5.23/뉴스1 ⓒ News1 김세은 기자

울산 선대위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인 박성민 의원(울산 중구)도 "당 후보를 더 경쟁력 있는 후보로 잘 뽑기 위해서 당내 후보 선출 과정에서 혼란이 있었다"며 "김문수 후보가 뒤늦게 출마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하루가 다르게 김문수 후보 지지율이 치고 올라가고 있다"며 "만약 이재명과 민주당 선동 세력이 대한민국을 잡게 되면 망하게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은 그동안 선동 일삼고 오로지 국가와 나라를 좀먹는 가짜 후보"라며 "가장 청렴하고 추진력 있고 밑바닥에서부터 출발한 김문수 후보가 진짜 대통령 후보"라고 말했다.

이날 유세에는 김기현 의원과 박성민 의원, 국민의힘 소속 광역·기초의원, 당원, 지지자 등이 대거 참석해 공업탑 일대를 가득 메웠다.

한편 국민의힘 울산 선대위는 이날 유세에 앞서 박성민 의원 주재로 구·군의원 선거대책회의를 열고, 대선 승리를 위한 현장 중심형 전략을 논의했다.

선대위는 사전투표를 앞둔 이번 주말 동안 총력 유세 체제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울산 선대위가 23일 오후 5시 30분 공업탑로터리에서 김문수 후보 지지 유세를 하고 있다.2025.5.23/뉴스1 ⓒ News1 김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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