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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나선' 여객열차 운행 재개…북러 관광 밀착 가속

북한, 6월 원산 갈마해안관광지구 개장 등 해외 관광객 적극 유치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dqdt.shop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북한 나선특별시를 연결하는 여객열차가 시범운행을 마치면서 북러 간 관광 협력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30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러시아 연해주 정부는 블라디보스토크를 출발해 하산과 두만강을 지나 나선에 도착하는 여객열차가 지난 24일부터 사흘간의 시범운행에 성공한 사실을 밝혔다.

북한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가 발생한 직후 국경을 전면 봉쇄하면서 블라디보스토크와 나선을 잇는 모든 열차의 운행도 중단했다. 이후 2022년 화물 열차 운행을 재개했고, 지난해 12월부터는 하산과 두만강을 잇는 여객열차의 운행을 재개하기 시작했다.

북한과 러시아를 연결하는 여러 열차 노선이 정상화되면서 앞으로 관광 분야에서의 양국 간 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알렉세이 스타리치코프 연해주 국제협력국장은 "이번 시범운행에서 역과 객차 시설에 대한 점검부터 국경 및 세관 절차에 대한 점검이 모두 이뤄졌다"면서 "올해 봄부터 연해주를 비롯한 러시아 여러 지역의 관광객들이 북한을 방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6월 원산 갈마해안관광지구의 개장을 앞두고 이를 위한 북러 간 열차 노선 개통이 현재 추진되고 있는 사실도 밝혔다.

최근 북한은 중국과 러시아 등 우호적인 관계에 있는 국가들을 중심으로 해외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16일 중국에 위치한 북한 전문 여행사 고려투어스는 북한이 올해 나진·선봉 지역의 관광을 재개한다고 밝힌 사실을 전한 바 있다. 중국,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나선특구는 북한이 외국 자본을 유치해 경제를 활성화하고자 1991년 지정한 특별경제구역이다.

고려투어스에 따르면 북한은 우선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나선특구를 개방하고 조만간 미국과 한국을 제외한 다른 외국인들에게도 개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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