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번째 지방공장 준공식 진행…용강군엔 공장·병원 착공 [데일리 북한]
- 임여익 기자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당의 은덕으로 이천군에 지방공업공장들이 새로 일떠섰다"라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dqdt.shop](http://i3n.dqdt.shop/system/photos/2025/2/10/7122335/high.jpg)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북한이 '지방발전 20X10' 정책 아래 지역마다 병원과 종합봉사소를 건설하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자 1면에서 용강군 지방공업공장과 병원 건설 착공 소식을 보도했다. 지난 6일 김정은 총비서가 강동군 병원 및 종합봉사소 착공식에 참석해 "올해 안에 용강군과 구성시에도 각각 하나씩 병원을 짓겠다"고 밝힌 데 이은 후속조치인 것으로 보인다.
신문 2면과 3면에는 강원도 이천군 지방공업공장 준공 소식이 보도됐다. 이로써 '지방발전 20X10 정책'의 첫 해 목표인 20개 공장 중 19번째 공장이 공식적으로 완공됐다. 해당 정책은 매년 20개 시·군에 현대적인 지방공업공장을 건설해 10년 안에 농촌의 생활 수준을 한 단계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으로, 지난해 1월 김정은 총비서가 제시한 이후 북한의 역점사업이 됐다.
4면은 평양측량지질설계연구소를 조명하며 건설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문은 해당 연구소의 설계자와 건설자들이 '인민대중제일주의' 이념 아래 현대적 건축물과 문명의 새 거리들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5면은 농업 생산, 대학 교육, 그리고 육아 정책 등 각 분야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김일성종합대학 물리학부가 개발한 '휴대형 반도체 레이저 식물 쪼임 장치'를 사용하면 정보당 500kg의 논벼를 증수할 수 있다며 이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일 것을 당부했다.
6면은 2025년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개막 소식을 전하며 "김일국 체육상을 단장으로 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올림픽위원회 대표단이 여기에 참가했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북한은 피겨 페어의 렴대옥과 한금철 조와 남자 싱글의 로영명 등 3명의 선수만 경기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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