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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 러시아 국경절 맞아 평양서 연회…"불패의 전우관계" 밀착

노광철 국방상 등 군 인사들 참석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모습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dqdt.shop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러시아의 국경절인 '조국 수호자의 날'을 맞아 평양에서 열린 연회에서 북한과 러시아가 "불패의 전우관계로 승화발전되고 있다"고 밝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1일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 대사와 대사관 국방무관이 전날인 20일 대동강 외교단회관에서 연회를 개최했다고 보도했다.

연회에는 북측 노광철 국방상과 김강일 국방성 부상, 김정규 외무성 부상과 군관을 비롯해 북한 주재 외교단과 무관단 등이 초대됐다.

이날 노광철 국방상은 연설을 통해 지난해 6월 북러가 맺은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언급하며 "(양국이) 불패의 전우관계로 승화 발전되어 오늘날 자기의 생활력과 위력을 힘 있게 떨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러시아 군대와 인민이 푸틴 대통령의 두리에 굳게 단결하여 '조국수호자의 해'인 올해에 전승 세대의 후손들답게 다시 한번 위대한 승리를 안아오리라는 확신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알렉세이 바르두소프 국방무관 역시 6월 신조약을 "관건적인 사변"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두 나라 형제적 인민들은 전투적 우애로 강화되는 친선과 호상(상호) 존중의 오랜 유대로 이어져 있다"며 "미국과 그 우방국들에 아랑곳하지 않고 러시아를 굳건히 지지해주는 북한 지도부와 인민에게 깊은 사의를 표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작년 6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사실상 군사동맹에 준하는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체결한 이후 양국은 군사적 밀착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3년과 2024년 '조국 수호자의 날' 연회에서는 북한 측 최고위급으로 김민섭 당시 국방성 부상(차관급)이 참석했는데, 올해는 국방상(장관급)이 직접 참석한 것도 북러의 격상된 관계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러시아 '조국 수호자의 날'(2월 23일)은 한국의 국군의 날과 비슷한 개념으로, 1922년 '붉은 군대의 날'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기념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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