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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전술종합훈련 참관…"전쟁준비 완성이 가장 사활적 임무"

훈련 정보화·새 훈련 제도 정립 등 현대전 준비 주문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4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인민군 '훈련일꾼대회 강습체계' 안에서 진행되는 병종별 전술 종합훈련을 참관했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dqdt.shop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훈련일꾼(간부)대회에서 진행된 전술종합훈련을 참관하며 전쟁준비 완성을 위해 훈련제도를 현대전에 맞게 새로 정립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4일 "인민군 훈련일꾼대회 강습체계안에서 훈련 방식상학(시범교육)으로 진행된 만능대대 기준돌파를 위한 특수작전 구분대들의 전술 종합 훈련과 땅크(탱크)병 구분대들 사이의 대항경기, 시범화력 협동 훈련이 5월 13일에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훈련은 인민군 수도방어군단 제60훈련소에서 진행됐고 노광철 국방상, 리영길 인민군 총참모장, 정경택 인민군 총정치국장 등 국방성 주요 지휘관들이 김 총비서를 수행했다.

김 총비서는 "당이 훈련혁명 5대 방침을 제시한 데 이어 최근 현대전의 발전양상과 변화추이에 맞게 인민군대 각급에 훈련중시 기풍을 철저히 세우고 훈련조직, 판정, 총화의 전일적인 체계를 강화하고 실전훈련에 주력하도록 깊은 관심을 돌렸다"면서 그 결과 "전군에 과학적인 전투훈련체계들이 수립됐고 훈련부문에서 실질적인 변화와 부대, 구분대들의 전투력강화 발전을 추동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군종, 별종별 훈련경기들이 실지 전쟁에 대처할 수 있게 다양한 영역에서 진행"되고 있다며 "훈련 관점에서의 근본적 변화가 우리 무력의 전쟁 수행 능력을 만반으로 키우는 데서 잠재적인 발전 동력"이라고 말했다.

김 총비서는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전선은 반제계급전선이고 가장 사활적인 임무는 전쟁준비완성"이라며 "전군의 각급을 그 어떤 명령집행에도 철저하고 완벽한 정예의 대오로 만들기 위한 전투훈련이야말로 제1의 혁명과업"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특수작전무력을 만능병종화, 만능전문병화할 데 대한 당의 군사전략적 구상을 관철하자면 만능대대 기준을 돌파하기 위한 혁명적인 운동을 힘있게 전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각급을현대전에 준비시킬 수 있는 훈련기재들과 훈련장의 요소들을 전반적으로 완비하고 훈련에 정보화체계와 과학적판정체계를 도입하며 새 세기의 발전추이에 맞게 훈련제도를 새롭게 정립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날 김 총비서는 만능대대기준자격을 돌파한 인민군 제11군단 관하 구분대 전투원들을 만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러시아 파병을 통해 현대전 실전 경험을 쌓은 북한은 이를 군 훈련에도 적극 적용해 새 전술을 숙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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