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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지방공장 소식…활짝 웃는 인민 부각 [노동신문 사진]

대미·대남 메시지 자제하며 경제 성과 부각에 집중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5일 "구장군 지방공업공장들의 준공식이 지난 24일에 진행됐다"라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dqdt.shop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최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중점적으로 전하는 소식은 '지방공업공장' 준공 소식이다.

단순하게 준공식 개최 소식만 전하는 것이 아니라, 공장이 만들어짐으로써 주민들이 '희열'과 '행복'을 느끼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공장 준공 소식과 함께 30~40개의 사진이 신문에 담기고 있다.

준공식에 참석한 주민들이 공장에 직접 들어가 공산품을 맛보는 연출 등이 이어지고 있다. 주민들은 비누나 옷, 과자, 음료, 빵 등을 양손에 가득 쥐고 환한 웃음을 지어 보이거나 기쁨의 눈물까지 흘리곤 했다.

북한은 지난해부터 매년 20개 시·군에 현대적인 지방공업공장을 건설해 10년 안에 전국 인민의 초보적인 물질문화 생활 수준을 한 단계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의 '지방 발전 20×10'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4일에는 평북 구장군에 공장이 들어섰으며, 그 전에는 함경남도 함주·황해남도 재령·평안남도 숙천·황해북도 은파·함경북도 경성·황해남도 은천·황해북도 연탄·남포시 온천군 등에서 준공 행사가 열렸다.

연초부터 이 정책의 성과를 조명하면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애민 주의' 기조를 선전하는 모습이다. 그러면서 주민들에게 김 총비서에 대한 충성심을 높이고 내부 결속을 도모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북한 당국은 최근 국제사회의 굵직한 이슈들에 대해선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최근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 총비서에게 '다시 연락을 취하겠다'라는 의사를 표했고, 북한을 '뉴클리어 파워'(nuclear power·핵 보유국)라고 칭했음에도, 북한의 반응은 없는 상황이다.

북한이 지난 22~23일 개최한 최고인민회의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을 향한 메시지가 나오거나 남한을 '적대적 두 구가'로 규정하는 헌법 수정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 또한 이뤄지지 않았다.

이러한 움직임은 연초에는 경제와 민생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동안은 내부 실속을 챙기며 미국과 남한 등 국제사회의 정세를 읽다가 필요한 때에 대미·대남 등 대외 메시지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somangchoi@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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