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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 철거는 대남 흔적 지우기"

통일부 "이산가족면회소 철거 즉각 중단" 거듭 촉구

김인애 통일부 부대변인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2.1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정부는 북한이 금강산관광지구 내 '이산가족면회소'를 철거하는 의도가 "대남 흔적 지우기의 일환"이라고 판단했다.

김인애 통일부 부대변인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북한의 이산가족면회소 철거 배경 및 의도에 대해 "북한은 지난 2019년 10월 23일 김정은 총비서가 금강산관광지구를 현지지도하며 남측 시설을 철거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보도한 바 있다"면서 "이번 철거도 그 연장선상에서 보고 있으며, 대남 흔적 지우기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산가족들의 염원과 고통 해소라는 중요성을 감안할 때 면회소 철거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지난해 말부터 이산가족면회소 본관 건물의 외벽 타일을 뜯어내고, 부속건물 두 곳의 벽체도 철거하고 있다. 이에 통일부는 전날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발표하고 철거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김 부대변인은 오는 16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광명성절)을 앞둔 북한 동향에 대해 "통상적인 모임이나 공연 등 내부 분위기를 고조하는 것 외에 '특이 사항'은 없다"면서도 "16일까지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겠다"라고 밝혔다.

북한은 김 위원장의 생일을 앞두고 작년까지 사용하던 '광명성절'이라는 언급은 자제하면서도 통상적으로 진행해 온 영화상영주간이나 산업미술전시회 등의 행사는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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