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함없는 그리움" 광명성절 경축…하얼빈 AG 선수단 귀국[데일리 북한]
- 양은하 기자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 답사 행군에 참가한 전국 청년동맹일꾼들이 15일 혁명의 성지 백두산밀영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dqdt.shop](http://i3n.dqdt.shop/system/photos/2025/2/16/7134260/high.jpg)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 83주년(광명성절)을 맞아 "민족최대의 경사의 날, 인류공동의 혁명적 명절"이라고 기념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1면에 사설을 싣고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의 고귀한 애국업적은 우리 국가의 전면적 부흥을 위한 만년재보"라고 경축 분위기를 띄웠다.
2면에선 2단계 개건현대화를 마친 금성뜨락또르(트랙터)공장 준공식 소식을 전했다. 현장에는 박태성 내각총리가 참석해 준공사를 통해 "윤전기계 생산과 기계공업 전반의 일대 변혁을 선도하는 표준이 태어났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3면은 광명성절을 맞아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와 재중조선인총연합회에서 보낸 경축 서한을 소개했다. 이들은 또 만수대언덕의 김일성·김정일 동상에 꽃바구니도 진정했다. 모잠비크 대통령도 김정은 총비서 앞으로 축전을 보냈다.
4면에선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 답사행군에 참가한 전국청년동맹일꾼들이 혁명의 성지 백두산밀영에 도착해 맹세모임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곳은 북한이 김 위원장의 고향이라고 주장하는 곳이다.
또 중국주재 북한 대사관에서 경축연회가 열렸고 재일본조선인축하단이 광명성절을 맞아 평양을 찾았다.
전날 공개한 국방성 정책실장 담화도 4면에 실렸다. 북한은 담화를 통해 미국 북부사령관의 발언을 거론하며 "우리의 자위력 향상은 국가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필수적 요구"라고 주장했다.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참가했던 북한 선수단은 15일 귀국했다.
5면은 락원군 대규모 바닷가 양식장 착공 소식에 대한 주민들의 반향과 광명성절을 맞이한 주민들의 명절 분위기를 전했다. 신문은 주민들이 "장군님의 숭고한 염원이 빛나는 현실로 꽃펴나는 오늘 온 나라 인민의 마음은 위대한 장군님께로 끝없이 달려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6면도 광명성절 관련 '지성어린 선물들에 비낀 전인류적 사상 감정', '김정일 장군님은 나의 친아버지이십니다', '열렬한 격찬의 목소리 행성에 메아리친다' 등의 기사를 통해 김 위원장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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