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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쿠르스크 전선 재투입…1000명 이상 추가 파병"(종합)

국정원 "추가 파병 있었으나 정확한 규모 파악 중"
국방부 "파병 가능성 면밀 주시…북한군 동향·활동 감시 중"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지역에서 생포한 북한군 포로. (젤렌스키 대통령 X 캡처) 2025.1.12/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최소망 김예원 임여익 기자 = 북한이 올해 1~2월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대치하는 쿠르스크 전선에 추가 병력을 파병한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정확한 규모는 아직 파악이 되지 않았지만, 1000명 이상의 병력이 투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국가정보원은 이날 "북한군이 2월 첫 주부터 쿠르스크 전선에 다시 투입됐다"라면서 "일부 추가 파병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나, 정확한 규모는 계속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우크라이나 측은 북한군이 지난 1월 중순부터 3주 정도 전선에서 빠졌다가 지난 7일쯤부터 다시 전선에 투입됐다고 밝힌 바 있는데, 정보당국의 판단도 이와 비슷하게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2차 파병 규모는 최대 3000여 명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북한은 작년 10월 1만 1000~2000여 명 규모의 병력을 러시아에 파견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가 점령한 러시아의 쿠르스크 일부 지역 재탈환을 돕기 위해서다.

올해 1월까지 파병군 중 약 4000여 명의 병력이 사상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전체 병력 중 20~30%가 손실됐을 경우 병력의 재편이 필요하다는 통상적인 군사 교리에 맞춰 추가 파병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도 이날 북한군의 추가 파병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정례간담회에서 북한의 러시아 2차 파병 규모 및 성격 등을 묻자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북한군의 동향과 활동을 저희가 감시하고 있다는 것 외에 추가적인 답변은 어렵다"라고 말했다.

정부는 작년 11월부터 북한군이 전투력 유지를 위한 추가 파병 혹은 병력의 순환 배치를 진행할 가능성을 주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파병의 대가로 러시아로부터 경제적·군사적 지원을 받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차 파병 때의 막대한 손실에도 불구하고 추가 파병이 이뤄진 것은 러시아의 반대급부가 인명 손실에도 불구하고 북한 정권의 입장에서는 큰 이득이 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볼 수 있다.

한편 쿠르스크 전장에서 사망한 북한군 시신의 본국 송환은 아직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파병을 공식화하지 않은 북한이 내부 여론 악화를 의식해 시신의 송환을 거부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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