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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곡관리소 첫 착공…고교 졸업반 학생 수백 명, 전방에 자원[데일리 북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7일 리히용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겸 당 중앙검사위원회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야쿠셰프 통합러시아당 사무총장과 지난 25일 모스크바에서 회담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dqdt.shop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이 '지방발전 20X10' 정책에 따라 황해북도 황주군 지방공업공장과 양곡관리소 건설에 착공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7일 1면에서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양곡관리소 건설은 이번이 처음으로 신문은 "낟알을 허실없이 보관관리하며 질적으로 가공된 식량을 보장해 줄 수 있는 현대적인 양곡관리소"라고 설명했다.

2면에선 리히용 당비서와 김성남 국제부장을 비롯해 러시아를 방문 중인 노동당 대표단이 25일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상원의원인 블라디미르 야쿠셰프 통합러시아당 사무총장과 회담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양당 사이 "다방면적인 협조의 확대 및 심화발전에 관한 2025년~2027년 의정서를 조인했다"고 한다.

3면은 평양시 안의 고급중학교(고등학교) 졸업반 학생들 수백 명이 입대할 것을 결의하고 최전연국경초소들로 탄원(자원)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혁명의 군복을 입고 청춘 시절을 값높이 빛내는이는 것은 우리 시대 청년들의 가장 큰 영예이고 자랑"이라며 충성을 다짐했다고 한다.

4면은 지난달 호수에 빠진 소년을 구하고 사망한 리원군 안전부 라흥분주소 안전원의 사연을 대대적으로 조명했다.

신문은 그를 "인민의 참된 수호자"라고 치켜세우며 "모든 사회안전원들이 우리의 일심단결을 방탄벽이 되어 억척으로 지키고 드팀없는 초석이 되어 조국을 떠받들고 있기에 위대한 내 조국이 이토록 굳건하고 강대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5면은 상원시멘트연합기업소에서 2월 인민경제계획을 앞당겨 완수했다는 소식과 함께 2024년 10대 최우수농업군, 30대 최우수농장들에 대한 시상식, 2024년 2·16과학기술상, 자연과학상, 기술혁신상, 국가최우수과학자, 기술자증서, 최우수발명가상 수여식, 그리고 2024년 10대 최우수 교원칭호 수여모임 개최 소식 등을 전했다.

6면에선 김정일 국방위원장 탄생 83돌을 맞아 국외에서 열린 경축 행사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중국, 러시아, 라오스, 파키스탄 등에 있는 각계 인사들이 북한 대표부들을 축하방문했고 브라질에서는 광명성절을 주제로 인터넷연합토론회가 진행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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