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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전략순항미사일 훈련 참관…평양종합병원 5년만 완공 [데일리 북한]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수도 평양에 우리 당의 보건 현대화 구상과 주체적 건축미학 사상이 완벽하게 구현된 세계 일류급의 의료봉사기지가 훌륭하게 일떠섰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완공된 평양종합병원을 둘러보는 김정은 총비서.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dqdt.shop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수도 평양에 우리 당의 보건 현대화 구상과 주체적 건축미학 사상이 완벽하게 구현된 세계 일류급의 의료봉사기지가 훌륭하게 일떠섰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완공된 평양종합병원을 둘러보는 김정은 총비서.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dqdt.shop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 26일 서해 해상에서 전략순항미사일 발사훈련을 참관하며 '국가 핵억제력의 신뢰성'을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1면에서 순항미사일 발사훈련 소식을 보도했다. 신문은 발사훈련의 목적이 "공화국의 안전환경을 엄중히 침해하며 대결 환경을 조장·격화시키고있는 적수들에게 임의의 공간에서의 조선인민군의 반격 능력과 각이한 핵운용 수단들의 준비태세를 알리고 국가 핵억제력의 신뢰성을 과시하며 전략순항미사일 구분대들을 불의적인 화력 임무수행에 숙달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4면에서는 착공 5년여 만에 평양종합병원이 완공됐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총비서는 전날 완공된 병원을 찾아 구급과와 치료전문과들, 종합수술실, 학술토론회장, 봉사시설, 직승기착륙장 등 병원의 여러 곳을 돌아봤다고 신문은 전했다.

김 총비서는 병원 개원 후 역할을 충분히할 수 있도록 운영 준비를 철저히 할 것도 당부했다. 병원은 의료설비조립과 종합운영시험공정을 거친 후 올해 10월에 개원할 예정이다.

또 4면과 5면에서는 북창군, 염주군, 배천군, 장강군, 철원군, 길주군에서 지방공업공장 착공식이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전체 인민군관병들과 도와 군의 일꾼(간부)들, 근로자들이 당의 노선과 정책은 열가지든 백가지든 다 인민의 권익과 복리를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6면에서는 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 83주년을 맞아 덴마크, 불가리아, 영국,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프랑스 등의 친북 정당과 단체들이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경축모임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방러 중인 리히용 당중앙검사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26일 드미트리 아나톨리예비치 메드베데프 통합러시아당 의장을 만난 소식도 전했다.

7면은 2024년 인민경제 중요부문 공장, 기업소들 사이에서 사회주의경쟁총화회의가 27일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전국 각지 70여개 단위가 올해 첫 모범기술혁신 단위 칭호를 쟁취했다.

8면은 반제계급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오늘도 미제와 그 앞잡이들은 우리 공화국을 감히 넘보며 끊임없는 침략전쟁연습 소동과 군사적 도발을 감행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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