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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 장관 "우크라에 北 젊은 청년들 끌려와…반인권적인 일"

통일부, 우크라이나 파병 북한군인 '인권' 문제 첫 언급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3.1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11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파견된 북한군의 '인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이 사실로 확인된 후 통일부가 처음으로 이들의 인권 문제를 지적한 것이다.

김 장관은 이날 제300회 화요집회 '이제는 북한 인권이다'의 영상축사를 통해 "지금, 이 순간에도 우크라이나에서는 북한의 젊은 청년들이 이유도 모른 채 끌려와 전쟁의 도구로 희생되는 반인권적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그는 "이는 우리가 무관심과 무지의 영역으로 남겨둘 수 있는 '남의 일'이 아니다"라면서 "우리가 자유와 인권을 공기처럼 당연하게 누리는 동안 북한 주민들은 '인권'의 개념조차 알지 못한 채 최소한의 기본적 권리도 보장받지 못하는 삶을 살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북한 인권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추구해야 하는 인류 보편가치의 문제인 동시에 우리 국민이라면 누구나 관심 가져야 할 동포애적 사안"이라면서 "정치 상황을 고려해 북한 인권 문제에 좌고우면하지 않고, 일관되게 북한 인권 증진 노력을 이어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김 장관은 북한인권재단 출범과 관련 "재단의 조속한 출범을 위해 국회와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지난해 10월 러시아에 1만명이 넘는 군인을 파병했으며, 올해 2월 초 추가로 파병을 진행했다. 그러나 통일부는 그간 파병된 북한군이나 우크라이나 포로들에 대한 '인권' 문제를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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