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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尹 탄핵' 19시간 만 보도…통일부 "거리두기·관망 태도 반영"

'적대적 두 국가' 기조 따른 견제 지속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이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통일부가 북한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소식을 간략히 보도한 것은 '두 국가론' 기조를 반영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청사 본관에서 진행된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은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결정 이후에 19시간 만에 간략하게 사실관계만 보도했다"며 "적대적 두 국가 기조 아래서 북한 당국이 견제하고 있는 약간의 거리두기, 관망하는 태도가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5일 "괴뢰 한국에서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에 대한 탄핵을 선고했다"며 "재판관 8명의 전원일치로 채택된 결정에 따라 윤석열은 대통령직에서 즉시 파면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외신을 인용해 "헌법재판소의 파면 선고는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로 윤석열의 탄핵안이 가결된 때로부터 111일 만이라고 한다"라며 별다른 논평이나 담화 발표 없이 소식만 전했다.

이날 노동신문의 노동당 80년사 연대기 보도에서도 '적대적 두 국가론'을 반영한 흔적이 보인다고 짚었다.

구 대변인은 "5년 전 75년사를 발표했을 때와 비교했을 때 당시에는 '서울을 해방했다'는 표현이 있었는데 그 표현도 삭제됐다"며 "전체적으로 적대적 국가론 기조하에서 우리 남북 간의 조금이라도 연관되는 부분을 삭제하는 부분이 계속 특징으로 보여진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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