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북한이 아프리카 국가인 레소토에 주재하는 북한 대사가 새롭게 부임했다고 22일 밝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2면에서 정성일 특명전권대사가 지난 17일 레소토 왕국의 레치에 3세 국왕에게 신임장을 봉정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국왕은 "조선(북한)과의 역사적이며 전통적인 친선협조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있다"며 "연대성과 호혜의 원칙에 기초하여 두 나라 사이의 관계를 여러 분야에서 더욱 확대 발전시켜나갈 입장"을 표명했다.

신문 1면에는 "당 창건 80돐(주년)을 자랑찬 노력적 성과로 성대히 경축하고 당 제9차 대회를 승리자들의 대회, 영광의 대회로 떳떳하게 맞이하기 위한 총진군을 이어나가자"는 내용의 특집 기사가 실렸다.

신문 3면에서는 최근 강원도 당위원회의 사업 성과가 다뤄졌다. 신문은 원산군민발전소와 강원도 12월 6일소년단야영소, 원산구두공장과 강원도양묘장, 송도원종합식료공장, 원산육아원과 애육원, 김화군의 지방공업공장 등 강원도의 주요 시설들이 김정은 총비서의 온정 아래 건설됐다며 "이에 보답하기 위한 당결정관철 투쟁에 더욱 앞장서야한다"고 당부했다.

신문 4면은 각지 시 군들에 파견된 조선인민군 제124연대 관병들을 조명하며 "군대는 인민들을 위해 낮에는 살림집을 보수하고 밤에는 지방공업공장건설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문 5면은 전날인 21일 황해북도에서 신계밀가공공장 준공식이 진행된 사실이 보도됐다. 신문은 "지방중흥의 새시대를 대표하는 기념비적 창조물들이 전국 도처에 일떠서는 속에 인민들의 식생활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신계밀가공공장이 훌륭히 건설됐다"고 밝혔다.

신문 6면은 "이달초 일본 방위성은 지상발사형의 새로운 장거리정밀유도탄 개발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면서 "아시아태평양지역에 짙은 전운이 드리우고있는 속에 일본의 선제공격기도가 날로 노골화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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