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파병 인정' 이튿날 北 인민군대표단 방러…후속조치 논의 주목
내달 9일 '전승절' 김정은 참석 논의 가능성도
- 유민주 기자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북한이 전날인 28일 러시아에 군대를 파병한 사실을 공식 인정한 가운데 인민군대표단이 러시아를 방문한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신문은 박영일 군 총정치국 부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인민군대표단이 28일 러시아로 출발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이 밝힌 방러 목적은 러시아에서 진행되는 제3차 국제반파쇼대회 참가지만, 북러가 북한군 파병을 공식 인정한 이튿날 인민군대표단이 러시아를 찾는 것이기 때문에 별도의 군사 당국 간 접촉 가능성이 주목된다.
특히 내달 9일 러시아에서 열리는 전승절 80주년 기념행사에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참석할 가능성도 있어 관련 논의가 있을지 여부도 주목된다.
북한은 전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로부터 쿠르스크 지역을 탈환하는 데 군이 중대한 공헌을 했다면서 러시아 파병을 처음으로 공식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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