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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군수공장 시찰…"더 많은 포탄 생산으로 전력 확대 이바지"

포탄 생산 실적 평년 4배…군수 공업 현대화 강조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김 총비서가 "제2경제위원회 산하 중요군수기업소들을 현지지도하고 포탄생산 및 기계공업부문 실태를 료해(점검)했다"라고 보도했다.[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dqdt.shop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군수공장을 찾아 더 많은 포탄 생산을 주문하며 군수 공업 현대화를 강조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김 총비서가 "제2경제위원회 산하 중요군수기업소들을 현지지도하고 포탄생산 및 기계공업 부문 실태를 료해(점검)했다"라고 보도했다. 정확한 시찰 날짜는 공개하지 않았다.

김 총비서는 포탄생산기업소를 방문해 생산 실태·생산 능력확장·현대화 정형을 살폈다. 신문은 이 기업소가 단계별 현대화 과업을 완벽하게 집행해 포탄생산실적을 평년 수준의 4배, 최고 생산 연도 수준의 근 2배로 끌어올렸다고 주장했다.

김 총비서는 "포병 무력 강화에서 핵심적 역할을 맡고 있는 기업소의 현대화가 높은 수준에 도달하고 포탄생산 능력이 비할 바 없이 고속 성장하게 됐다"면서 만족을 표했다.

이어 김 총비서는 "군수 노동계급의 충천한 열의와 생산 현장에 넘치는 증산 동음은 국가 경제발전 5개년계획 완수로 향한 인민 경제 모든 방면에서의 투쟁을 적극 고무해 주게 될 것"이라면서 "기업소의 노동계급이 포병 무력 강화이자 군대의 전투력 강화이고 싸움 준비완성임을 명심하고 더 많은 포탄을 생산해 무력의 전력 확대에 이바지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 "놀라운 생산력 장성 결과는 당의 국방 발전 전략 실현에서 대단히 중대한 의미를 가지며 우리 무력의 기본전투력을 증대시키는 데서 중요한 작용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새로 착공 및 조업하게 되는 중요군수 기업들에서도 이 기업소의 현대화 경험을 받아들여 우리 무력 강화의 중대한 변화를 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탄 생산 증대는 러시아 지원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그간 러시아에 포탄 등 군수품을 수출해 왔는데 전쟁 종료 후에도 파병에 대한 반대급부 차원에서 무기 지원을 지속하겠다는 것이다.

김 총비서는 이어 기계제작종합기업소를 찾아 공장의 새로운 현대화 목표와 기계 제작공업 발전 문제를 협의했다.

김 총비서는 "이 기업소를 나라의 기계 제작공업 발전에서 중추적 및 선도적 역할을 하는 본보기 모체기지로 전변시켜야 한다"라면서 "나라의 군수공업 분야와 인민 경제 여러 분야의 생산기술력 제고를 위해 지능화·고속화·정밀화·복합 다기능화된 기계 제작 설비들을 더 많이 개발 생산하는 데 주력할력할 것"을 당부했다.

김 총비서는 제8기 제10차 전원회의가 심의한 제2경제위원회 '기계공업발전전략보고서'에 명시된 결점과 기계제작 공업의 중핵적인 정책 방향에 대해 밝히고, 기계제작종합기업소를 세계적 수준으로 기술 개건하기 위한 실무적 과업을 포치했다.

이날 김 총비서의 공개 행보에는 조춘룡 당 비서, 홍영칠 군수공업부 부부장, 김용환 국방과학원장 등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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