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창건 80년 투쟁사" 연재…총련 감사단 평양 도착 [데일리 북한]
- 최소망 기자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총련 결성 70주년을 기념해 재일본 조선인 감사단이 전날인 20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21일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dqdt.shop](http://i3n.dqdt.shop/system/photos/2025/5/21/7299179/high.jpg)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1일 "당의 성스러운 80년 혁명 영도사를 긍지 높이 펼친다"라면서 당 창건 80주년 기념 영도사를 조명했다.
신문은 이날 1면에 지난 1980~1990년대 김일성 주석 사망과 고난의 행군으로 정치·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던 때를 두고 "지구가 깨지는 듯한 대정치 동란이 세계를 휩쓸었다"면서 "제국주의 반동 세력의 광란적인 반사회주의적 책동은 동유럽의 사회주의 국가들을 도미노패쪽처럼 연이어 넘어뜨렸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지난 세기 90년대에 우리 당이 단행한 고난의 행군은 붉은가와 총대를 높이 들고 역사의 온갖 준엄한 난국을 꿋꿋이 헤쳐온 피어린 장정"이라면서 "자기 영도자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과 충성의 일편단심"을 강조했다.
2면에는 총련(재일본조선이총연합회) 결성 70주년을 맞아 재일본조선인 감사단이 평양에 도착한 소식이 실렸다. 이들은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동상을 찾아 꽃다발을 진정했다.
3면에서는 '군중 발동의 출발점을 어디에 뒀는가'라는 제하 기사를 통해 당 일꾼들에게 "군중과의 간격을 없애는 것을 정신력 발동의 출발점으로 삼아라"라고 당부했다. 또 '논두렁 지도'와 같이 현장에서의 선전·선동을 강조하기도 했다.
4면에는 강령군에서의 '모내기' 실적이 지난 18일 하루 12% 이상 올랐다고 선전했다. 신문은 "전야마다 풍년 모내기로 세차게 들끓는다"라고 전했다.
5면에서는 '재자원화 사업'을 부각했다. 신문은 재생 연료를 이용해 질 좋은 제품을 생산 중인 인민 경제 단위를 소개하고 "자립경제의 지속적 장성이 이뤄지고 인민들의 물질 문화적 수요가 증대되고 있다"라고 선전했다. 내각은 지난 20일 옥류관에서 국제체육경기들에서 우수한 성적을 쟁취한 선수와 감독을 대상으로 연회를 마련했다.
6면에는 제34차 아랍국가연맹 정상회의가 지난 17일 이라크에서 진행된 소식을 전했다. 또 사회주의 제도를 비판하며 "근로 인민대중이 모든 것의 주인이며 사회의 모든 것이 근로 인민대중을 위해 복무하는 우리나라 사회주의 제도의 참모습은 전 세계 근로자들의 명절을 통해 잘 알 수 있다"라고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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