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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새 외교 노선 정하나…"6월 말에 노동당 전원회의 소집"

우크라전 종전·김정은 방러·한국 대선 등 대외 사안 집중 논의 예상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8기 제11차 전원회의.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dqdt.shop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이 올해 상반기 사업을 결산하고 하반기 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6월 말에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소집한다고 밝혔다. 당 전원회의는 전 국가적 차원의 국정 현안을 논의하고 정책 노선을 확정하는 가장 규모가 큰 당 회의체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2일 "6월 하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2차 전원회의를 소집할 것을 결정한다"라는 내용의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결정서를 공개했다.

신문은 이번 회의에 "2025년도 당 및 국가 중요정책 집행정형을 중간총화(결산)하고 하반년도 사업과 일련의 중요 문제들을 토의, 결정한다"라고 밝혔다.

북한은 최근 수년간 상반기, 하반기에 각각 한 번씩 당 전원회의를 소집해 각종 정책을 총화하고 새 국정 운영 방향을 확정해 왔다.

올해는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가 시작되고 북한이 참전한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 개시 후 처음으로 열리는 당 전원회의로, 북한이 새 외교 노선을 수립할지 여부가 주목된다.

또 내달 3일 열리는 한국의 21대 대통령 선거 이후 열리는 회의로 새 외교 노선에 대남 사안도 비중 있게 다뤄질 가능성도 있다.

아울러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러시아 방문 일정도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는 올해 8월 15일(광복절)과 10월 10일(북한 노동당 창건 80주년 기념일) 등을 계기로 북러 간 '중요한 교류'가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청진조선소에서 발생한 신형 구축함 파손 사고와 관련해 책임자 처벌과 이에 따른 인선도 단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은 지난 21일 청진조선소에서 진행한 두 번째 '최현'급(5000톤급) 구축함 진수식 중 선체를 바다로 미끄러뜨리는 대차 이동 문제로 인해 선체가 파손되는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진수식에 참석해 사고를 지켜본 김정은 당 총비서는 "용납할 수 없는 심각한 중대 사고이며 범죄적 행위"라고 강하게 질책한 뒤 당 군수공업부, 국가과학원 역학연구소, 김책공업종합대학, 중앙선박설계연구소, 청진조선소 등 이번 사고에 책임이 있는 이들에 대한 처벌 문제를 6월 전원회의에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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