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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 팬데믹 후 신두만강대교 통행량 급증…새 무역 통로 기대"

'분단을 넘어' 위성사진 분석…"팬데믹 전보다 4배 증가 수준"

북한 함경북도 나선(나진·선봉)특별시의 원정리와 중국 지린성 훈춘시를 잇는 취안허(圈河) 검문소 전경. (구글 어스 갈무리)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북한 함경북도 나선(나진·선봉) 특구의 원정리와 중국 지린성 훈춘시 취안허(圈河) 검문소 사이를 잇는 신두만강대교를 통한 북중 무역이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 '분단을 넘어'(BEYOND PARALLEL)는 21일(현지시각) "북한 함경북도와 연변 자치주의 조선족 거주 지역을 연결하는 두만강을 따라 원정리~취안허 국경 검문소에서 북중 무역이 급격히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신두만강대교의 차량 통행이 코로나19 팬데믹 종식 이후 급증했다. 특히 2023년 6월에서 10월 사이에 평균 141대의 차량이 이동하며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이는 코로나19 이전 평균보다 약 9.5배 높은 증가한 것이다.

이후 차량 통행은 감소했지만 지난해 2월부터 평균 56대의 차량이 이동하는 등 현재도 코로나19 이전보다 약 4배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매체는 앞으로 유엔의 대북 제재가 완화되거나 철회될 경우, 이곳을 통한 북중 무역이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다만 이 통로는 철도가 아닌 도로이기 때문에, 무역량이 신의주-단둥 철도 통로 수준에 미치지는 못할 것으로 추정했다.

기존 두만강대교는 1930년대 후반부터 북중간 중요한 무역 통로 역할을 해왔지만 노후화로 더 이상 쓰기 어려운 상태에 이르자 북중은 새 다리 건설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신두만강대교가 지난 2016년 완공돼 이듬해 개통됐다. 하지만 이어진 대북 제재로 무역량이 감소해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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