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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철 맞아 성과 다그치기…"알곡 고지 점령하자"[데일리 북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 강서구역 청산농장에서 올해 모내기가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농장 일꾼들과 농장원들은 모내기를 최적기에 질적으로 끝내기 위한 준비를 갖춰왔다고 신문은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dqdt.shop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 강서구역 청산농장에서 올해 모내기가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농장 일꾼들과 농장원들은 모내기를 최적기에 질적으로 끝내기 위한 준비를 갖춰왔다고 신문은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dqdt.shop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북한이 본격적인 농사철인 5월을 맞아 "투쟁의 본때를 보여주자"며 성과를 다그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서 전국의 농촌들이 모내기에 속속 진입하고 있다며 "모든 당 조직들은 하나같이 분기해 농촌지원사업에서 조직력을 높여 올해 알곡 고지를 점령하는데 이바지해야 한다"라고 독려했다. 그러면서 현대적인 관개시설을 건설하고 다양한 관수방법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2면에서도 역시 농촌에 새롭게 들어선 문화주택들이 '자력갱생'의 투쟁 방식을 잘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농촌진흥을 통해 사회주의 강국을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또 과거 김정은 당 총비서가 금성트랙터공장을 현지지도한 일 등을 언급하며 농업 정책을 위한 당의 노력을 과시했다.

3면에선 '당 정책이 인민을 찾아온다' 제하의 기사를 통해 새집들이 경사에서 춤을 추는 인민들, 당이 제공한 교복과 유제품 등을 사용하는 어린아이들, 광천닭공장의 고기와 알이 지방 각지로 수송되는 모습 등이 담긴 사진 9장을 보도했다.

4면에는 지난 11일 개최된 '2025년 아시아 역기 선수권 대회' 여자 59kg급 경기에서 김일경 선수가 총 3개의 금메달을 딴 사실이 전해졌다.

5면에선 화성지구 4단계 1만 세대 살림집(주택) 건설 성과를 과시했다. 신문은 조선인민군 최명국 소속 부대의 지휘관과 군인 건설자들이 투쟁열을 발휘한 결과, 이들이 맡은 살림집 골조공사가 지난 10일 전부 결속됐다고 밝혔다.

6면에선 미국 항공모함 '해리 S 트루먼'호 함재기인 F/A-18 슈퍼호넷 전투기가 지난 6일 착륙 시도 중 활주로를 벗어나 홍해로 추락한 사건 등을 언급하며 "초대국이라는 미국의 첨단 군사장비들이 돌아가며 망신거리를 만들어내고 있다"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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