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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김대남 논란, 당정 갈등으로 보면 안돼…내부 기강 무너져"

"김대남, 전당대회 나경원 캠프 특보"…나 "보고받은 바 없어"
"이재명, 당선무효형 받으면 대통령 탄핵 공세 더 거세질 것"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를 향해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을 하고 있다. 2024.9.1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를 향해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을 하고 있다. 2024.9.1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3일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둘러싼 논란을 두고 "당정 갈등으로 바라봐선 안 된다"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대 나경원 의원의 프레임으로 보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김건희 여사가 각종 의혹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는 당내 목소리에 대해선 "지금 시점에 하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날 뉴스1 유튜브 '팩트앤뷰'에 출연해 "(김 전 행정관 논란을) 당정 갈등으로 보는 건 참 안타까운 일이고, 번지수를 한참 잘못 짚은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 전 행정관이 대통령실 출신이니 한동훈 대표하고의 갈등으로 몰았는데, 그는(김대남) 지난 4월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했고, 녹취록이 터진 건 7월"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 전 행정관은 나경원 당시 당대표 후보 캠프에서 핵심 참모 역할을 했었다"며 "왜 그렇게 했겠나. 뻔한 거 아니겠나"라고 했다.

김 전 행정관이 총선백서 태스크포스(TF)에서 대외비로 다뤄진 것으로 알려진 '여의도연구원 70억원 여론 조사 의혹'을 어떻게 알았는가를 묻는 질문에는 "사실 그건 공공연한 소문이었고 나도 알고 있었다"며 "김 전 행정관이 나경원 캠프의 핵심인데 다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명수 (서울의소리) 기자에게 김 전 행정관이 저렇게 당한다는 것은 솔직히 우리 내부의 기강이 무너졌다, 해이해진 것"이라고 꼬집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뉴스1 유튜브 팩트앤뷰에 출연해 발언하고 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뉴스1 유튜브 팩트앤뷰에 출연해 발언하고 있다.

한편 이와 관련해 나경원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김 전 행정관은 전당대회 당시 나를 돕는다는 여러 특보 중 한명이었지만, 그는 이같은 내용에 대해 나와 의논하거나 보고한 바 없었다"며 "나 역시 이와 관련하여 전당대회 과정에서 한번도 언급한 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전 행정관의 기사 의뢰 과정, 그 이후 일련의 행위를 보면 개인적 돌출행동으로 보인다"고 했다.

윤 의원은 오는 4일 본회의 김건희 여사 특검법,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 표결에서 이탈표는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다만 당 내에서 김 여사가 각종 논란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선 "타이밍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김 여사가 국민적 논란의 중심에 있다는 것, 국정 운영에 부담이 된다는 게 너무나 송구스럽고, 국민적 눈높이에 사과가 필요하다고는 본다"면서도 "지금 하게 되면 국정감사에서 기승전 '김건희'가 될 텐데, 탄핵 빌드업이 최고조에 이를 것"이라고 지적했다.

날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당정관계를 풀기 위해선 "불필요한 공세를 자제해, 신뢰가 만들어질 정치적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같은 중진들의 역할이 필요하고, 저도 두 사람 간의 간극을 메우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11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위증교사 재판에서 당선무효형 등을 선고받을 경우 야권의 탄핵 공세가 더욱 거세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1심에서 다음 대선을 나갈 수 없을 정도의 형이 선고된다면 조기 대선을 획책할 것이고, 결국 탄핵 공세는 더욱 격화될 것이라고 본다"며 "이재명 대표의 일극 체제는 끄떡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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