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윤석열 대통령 탄핵 표결 D-1…14일 오후 4시 본회의
與 권성동 "탄핵안 표결 당론, 내일 의총서 최종 결정"
野 이재명 "국힘 찬성해달라…14일 국민 승리의 새 날"
-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진행하는 국회 본회의가 당초 예상보다 한 시간 당겨진 14일 오후 4시에 열린다.
국회의장실은 13일 "본회의 시간을 오후 4시로 결정한 것은 오늘 오후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보고가 이뤄졌고, 24시간 이후부터 표결이 이뤄져야 하는 요인 등을 감안했다"며 "또 국가적 중대사이고 엄중한 사안인 만큼 각 당 의원총회 등 충분한 논의와 협의 시간, 지체 요인 등을 감안해 오후 4시로 본회의를 확정했다"고 덧붙였다.
권성동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3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둔 당론에 대해 "내일 의총에서 108명 의원의 뜻을 모아 최종결정하겠다"며 "탄핵 반대가 당론이지만 당론이라는 것은 의원들과 상의해서 결정하는 것이어서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고 신중하게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했다.
또한 '현재 윤 대통령의 권한이 살아있다고 보냐'는 질문에는 "대통령이 사임하거나 탄핵소추 결정이 나기 전에는 엄연히 법률적으로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라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탄핵 관련 성명'을 발표하면서 "12월 14일, 새로운 국민 승리의 날로 기록될 것"이라며 탄핵안 가결을 다짐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탄핵안 표결에서 찬성표를 던져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국민이 만들어갈 거대한 역사의 수레바퀴 앞에서 도도한 흐름을 막아서려는 자, 소소한 계산으로 잇속만 챙기려는 자, 거짓으로 자기 살 길을 도모하려는 자, 결코 살아남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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