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국회에서 대국민 성명을 통해 "오늘 저희 민주당은 국민의 명령에 따라 한덕수 국무총리를 탄핵한다"고 말했다.

이어 "체포 구금 실종을 각오하고 국회 담을 넘던 12·3 그날 밤의 무한 책임감으로 어떠한 반란과 역행도 제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을 파면하고 옹위 세력을 뿌리 뽑아 내란을 완전 진압하는 그 순간까지, 역량을 총결집해 역사적 책임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한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 보류 결정을 비판하면서 "'내란 세력'은 반성과 사죄가 아니라 재반란을 선택했다"며 "권한대행은 '내란대행'으로 변신했다"고 비판했다.

마무리 발언을 통해서는 "우리 국민의 위대한 저력으로 저 국가반란세력의 흉칙한 망상을 걷어내고 우리는 더 강한 모범적 민주국가로 거듭날 것"이라며 "국민과 함께, 내란의 밤을 끝내고 희망의 아침을 반드시 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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