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친한계 인사인 박상수 국민의힘 인천서구갑 당협위원장은 7일 "한동훈 전 대표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 외에 훨씬 더 많이 만났다"고 밝혔다.

박상수 위원장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사집중'에 출연해 "(한동훈 대표가 사람을) 훨씬 더 많이 만났는데 그 부분이 목격담으로 나온 게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동훈 대표는 정치를 그만둔 적이 없다. 다시 나온다는 것은 공개 행보를 하겠다는 것" 그 시점은 '모두에게 알려야겠다'는 시기를 정해서 이야기를 할 테지만, 그렇게 멀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이 종료되면 공개 행보를 시작할 것이라는 일각의 관측에 대해서는 "탄핵이 인용되는 상황이 펼쳐지면 대선을 60일 이내에 치러야 하는 상황이 오니, 그런 점을 봤을 때 적어도 그 전이어야 하지 않겠냐는 점에서 보도가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상수 위원장, 류제화 세종갑 당협위원장, 김준호 전 대변인 등으로 구성된 '언더73' 모임에 대해선 "한동훈 대표가 탄핵 찬성 이후 쫓겨나고 나서 젊은 정치인들이 붕 떴다"며 "서로 토닥이다가 '이러고만 있을 때가 아닌 것 같다'고 해서 공개적인 행보를 하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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