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표 '30조 슈퍼추경' 뭐 담기나…민주, 오늘 발표
"고교 무상교육·AI·지역화폐 등 예산안에 반영할 것"
- 구진욱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3일 당 자체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발표한다.
민주당 정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추경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민주당 자체 약 30조 원 규모의 추경안을 발표한다.
민주당 정책위 관계자는 "지난해 반영하지 못했던 고등학교 무상교육 예산과 최근 이슈가 되는 인공지능(AI)과 관련한 금액도 반영될 수 있다"며 "각 영역에서 촘촘하게 다 담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민주당 민생경제회복단장을 맡은 허영 의원은 전날(12일) 국회에서 열린 '제4차 추경 예산 간담회'에 참석해 "내일 오전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과 민생경제회복단이 추경안에 대해 국민께 보고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을 포함해 총 4차례 추경 간담회를 진행하며 보건의료와 중소기업, 소상공인, 건설업 등 분야별로 추경 활용 방안을 논의해 왔다.
이에 민주당은 청취한 의견을 바탕으로 자체 추경안을 작성해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지난 1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민생과 경제회복을 위해 최소 30조 원 규모의 추경을 제안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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