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티카지노

권성동, 野상속세 개편에 "공제한도 논의 가능"…李 '지역주의' 조장(종합)

'국정협의회' 3대 쟁점 추경·반도체특별법·연금개혁 입장 고수
박찬대에 "허무맹랑"…한동훈 복귀 시사엔 "자유 의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현안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5.2.16/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조현기 박기현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날(15일) 상속세 개편 주장을 한 것과 관련 "공제한도 부분에서는 얼마든지 논의할 생각을 갖고 있다"며 야당을 향해 적극적인 자세를 취할 것을 주문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는 20일에 있을 국정협의회의 주요 안건으로 떠오른 추가경정예산(추경), 반도체 특별법, 연금개혁과 관련해선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권 원내대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의 평균 상속세 최고세율은 13%이지만, 한국은 50%로 두 번째로 높다"며 "미국은 2012년 55%에서 40%로 낮췄고, 캐나다는 1972년 폐지했다. OECD 14개국에는 아예 상속세가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권 원내대표는 "상속세율을 인하하기 전에도 민주당이 공제한도를 확대하겠다는 것 아니냐"며 "그 부분(공제한도 확대)에 있어서는 저희는 얼마든지 논의할 생각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상속세 일괄 공제액을 현행 5억 원에서 8억 원으로, 배우자 상속공제액 최저한도 금액은 5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올리는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권 원내대표는 20일에 열릴 예정인 여·야·정 국정협의회에서 가장 쟁점이 되는 추경·반도체 특별법·연금개혁과 관련해선 기존 입장을 지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추경과 관련해선 이 대표가 정치 지도자로서 말이 바뀌고 있어 사과를 요구했다면서 반도체 특별법에 있어서도 "주 52시간 근로제를 예외로 허용하자는 이 규정을 빼면 법에 남는 게 없다"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또 연금개혁과 관련해선 여러 차례 발언했다며 "보험료율 13% 부분은 여야가 공히 다 인정하기 때문에 이것부터 먼저 통과시키자"며 "민주당이 주장하는 소득대체율 45%는 우리가 동의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대표직 사퇴 기자회견을 마친 뒤 국회를 떠나며 권성동 원내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12,1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이 밖에도 권 원내대표는 최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부터 부산 반얀트리 호텔 화재까지 잦은 인명 사고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1일 '국민안전점검 당정협의회'를 열겠다고 했다.

한편 권 원내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야당 주요 인사들의 메시지와 한동훈 전 대표의 정계 복귀 시사 등 주요 정치 현안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우선 권 원내대표는 전날 광주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반대 집회가 열린 것을 이 대표가 비판한 것을 두고 "지역주의를 조장하고 편 가르기를 조장한다"며 "광주든, 대구든, 서울이든 표현의 자유는 보장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권 원내대표는 박찬대 원내대표의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에 대해 '허무맹랑', '아주 얕은 수법'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앞서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계엄의 실질적 배후로 지목된 인사인 노상원 전 국군 정보사령관의 수첩 내용에 관한 의미와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계엄사태 개입 정황, 명태균 특검법의 상관관계에 대해 설명했다.

이 밖에도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한 전 대표가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계 복귀를 시사하는 글을 올린 것과 관련 "우리 당원이면 누구나 정치할 수 있고, 큰 꿈을 꿀 수 있다"며 "본인의 자유 의지고 자유 의사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chohk@dqdt.shop

바오슬롯 프리미어카지노 소닉카지노 산타카지노 토르카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