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현대차 공장 방문…트럼프 관세 조치 대응 논의
경영진과 통상 간담회…수출 리스크 등 점검·현장 청취
21일엔 양대노총과 만남…주52시간 유연화 불만 달랠까
- 임윤지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충남 아산 현대자동차 공장을 방문해 자동차 산업 등 통상 위기를 점검한다.
20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현대차 경영진과 자동차 산업 통상 간담회를 열고 자동차 수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방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4월 수입 자동차 관세 부과 예고에 따른 국내 자동차 산업의 애로 사항을 듣기 위한 행보의 일환이다.
이 대표는 전기차 배터리 등 생산 설비를 둘러보고 차세대 기술 개발과 생산력 제고를 위해 근무 환경 등에 대한 현장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이 대표는 산업계뿐만 아니라 노동계도 만남을 예고하고 있다. 이 대표는 오는 21일에는 한국노동조합총연맹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과 간담회를 연다.
반도체 R&D(연구·개발) 분야 주52시간제도 유연화를 놓고 불만을 표출한 노동계를 달래고 설득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한민수 대변인은 "양대 노총 지도부와 최근 부각한 노동 이슈에 대해 가감 없이 대화를 나눌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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