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이준석, 명태균 의혹서 자유로워…'明 특검' 빨리 받자"
"국민의힘, 당론으로 '명태균 특검' 못 받을 이유 없어"
尹 탄핵 '만장일치 인용' 예상…선고일은 '3월 11일' 전망
- 조현기 기자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당내 유력 차기 대권 주자인 이준석 의원을 향해 연일 의혹 제기를 하는 데 있어 "그런 의혹에 대해 자유롭다는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YTN 라디오에 출연해 "명태균 특검을 빨리 받아서 의혹을 해소하고 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천 원내대표는 "다른 여당의 대선 주자 분들도 그런 자세를 취해주시고, 그렇다면 국민의힘도 당론으로 명태균 특검을 못 받을 이유가 없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는 이렇게 적극적으로 수사받겠다, 빨리 해달라고 이야기하는 게 이재명 대표를 공격할 때의 일관성, 내로남불 하지 않기 위해서다"며 "여권에 이 대표에 대한 비판이 의미 있기 위해서라도 저는 여당도 이번에 명태균 특검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사회자가 '특검법이 시행돼도 이준석 의원에게 전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는 것이냐'고 재차 묻자, 천 원내대표는 "네, 그렇다"고 답변했다.
아울러 천 원내대표는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결과에 대해 "만장일치 '8 대 0' 탄핵 인용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탄핵 심판 선고일과 관련해서는 '3월 11일 화요일'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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