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티카지노

與 김미애 의원, '공항공사 임원 낙하산 방지법' 발의

'5년 이상 전문 업무 경력자 추천' 법제화
"사고 시 대규모 인명 피해…전문성 갖춰야"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12월 31일 전남 무안공항을 방문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을 위로하고 있는 모습. (김미애 의원실 제공)/뉴스1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국회 여객기 참사 조사 특별위원회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은 4일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 임원 자리에 비전문가 인사가 임명되는 것을 막기 위한 법안 개정에 나섰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른바 '공항공사 낙하산 방지법'인 해당 개정안은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임원추천위원회가 감사직을 제외한 임원을 추천하는 경우 해당 분야에서 5년 이상 전문적인 업무 경험이 있는 경력자를 추천하도록 규정한다.

전문성이 없는 낙하산 인사가 전국 민간 공항을 관리하는 자리에 임명돼 대형 사고가 발생하는 일을 사전에 막겠다는 취지다.

지난해 12월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도 공항 측 안전 관리 소홀과 인프라 미비, 운영 노하우 부족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무안공항을 비롯해 지방공항 관리를 총괄하는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항공 관련 업무 경험이 전무한 정치권 인사가 주로 차지해 왔다.

실제로 김미애 의원실이 한국공항공사에서 제공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980년 공사 설립 이후 이사장·사장 13명 중 항공 분야 경력자는 4명에 그쳤다.

나머지는 공항공사 업무와는 거리가 먼 국가정보원·경찰·군인·관료 등 고위직 출신 낙하산이 이름을 올렸다.

김 의원은 "항공 관련 사고는 발생 시 대규모 인명 피해와 막대한 재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항공 관련 분야 공공기관장과 주요 임원은 전문성과 관련 경력을 갖춘 인사가 임명돼야 한다"고 밝혔다.

kingkong@dqdt.shop

바오슬롯 프리미어카지노 소닉카지노 산타카지노 토르카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