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박희승, '대상포진·HPV 백신 남성 지원법' 발의
- 심언기 기자
(서울=뉴스1) 심언기 기자 = 대상포진과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증(HPV)에 대한 백신 예방 접종 지원을 확대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대상포진·HPV 백신 남성 지원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대상포진은 백신 접종 시 예방효과가 높지만 비급여 진료항목이어서 비용 부담이 크다. HPV는 법률상 필수예방접종 대상이지만 12~26세 여성만 지원 대상이어서 최근 남성들에게도 확산되는 추세를 감안하면 지원 확대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박 의원은 "고령층 대상포진 백신 도입과 HPV 백신 대상 확대는 질병 부담, 비용 효과 측면에서 이미 도입 타당성이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대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는 모든 남녀 청소년 대상 HPV 백신 무료접종 지원을 공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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