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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통합에 찬물 이재명 이해 안돼…해명·조치 있어야"

"돌연 지난 일 두고 논란 자초 이유 알 수 없어"
"당 분열 기대하던 내란 추종 세력에게 이익 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용진 전 의원이 21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2.21/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박용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비명(비이재명)계 검찰 결탁설' 주장에 대해 "국민과 민주당의 압도적 승리를 위해 이번 일로 벌어진 갈등과 분열이 더 커지지 않도록 이 대표의 해명과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를 비롯해 당내 다양한 분을 만나 통합의 메시지를 내다 돌연 지난 일을 두고 논란을 자초하는 이유를 알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달 21일 비명횡사(비명계 인사들이 공천에서 대거 탈락한 것)의 대표적 인물인 박 전 의원과 만나 지난 총선 과정에서의 일을 사과하고 힘을 합칠 것을 제안했다. 하지만 2주도 안 돼 지난 2023년 9월 자신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당시 비명계와 검찰 간의 결탁을 의심하며 앙금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박 전 의원은 "저 역시 개인적으로 모진 기억이 있지만 지난 악연 때문에 '국민과 민주주의의 승리'라는 대의명분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 이 대표를 만났고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힘을 모으자고 말씀을 나눴다"며 "그런데 당 대표가 애써 조성한 당내 통합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발언을 한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총선에서 낙천과 배제의 고통을 겪으면서도 당을 떠나지 않고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작은 역할도 마다하지 않으려는 동지들과 그 지지자의 상처를 덧내는 주장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민주당의 내부 분열과 분란을 기대하던 내란 추종세력들에게 이익이 되어 버렸다"고 꼬집었다.

박 전 의원은 "아슬아슬하게 이기는 것은 국민 분열의 현실을 반영할 뿐이다. 압도적으로 승리해야 국민통합을 위한 동력을 확보하게 된다"라며 이 대표의 사과를 촉구했다.

hanantway@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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