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국힘 잠룡, 헌재 불복종으로 존재감 확보…대통령 자격없다"
"윤석열 파면은 시대정신…헌재 결정에 승복해야"
"국힘, 내란 세력 결별 없이는 공당 자격조차 없다"
- 박재하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6일 "국민의힘 잠룡들이 헌재 결정 불복종으로 존재감을 확보하려 한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에 승복하라고 촉구했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헌법 불복종을 노이즈 마케팅으로 쓰는 자들은 대선 후보는커녕 정당 정치인으로도 함량 미달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대통령 탄핵 사건은 이제 과거"라고 발언한 홍준표 대구시장을 겨냥해 "자당 소속 대통령이 두 명이나 탄핵당해 역사에 죄를 지었는데 사죄나 반성은 없다"고 꼬집었다.
또 "200석을 넘기고, 헌법재판관 8명이 힘을 합쳐 파면하는 게 과연 민주주의에 맞냐"고 말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을 향해서는 "현실을 왜곡한다"고 지적했다.
강 대변인은 "윤석열 파면은 헌정 수호와 민주주의 공고화를 품은 시대정신이다"며 "불복을 외치는 자는 헌법수호자인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내란 세력과 결별 없이는 공당의 자격조차 없다"며 "국민의 혹독한 심판이 기다리고 있음을 명심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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