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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동훈 깐족거려"…맞짱토론 앞두고 직격(종합)

洪 "얄팍한 말재주로는 세상 경영 못 해…참 못돼"
캠프 "우리당 후보끼리 비방·음해 덧씌우면 안 돼"

국민의힘 한동훈(왼쪽), 홍준표 경선 후보가 23일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후보자 선출을 위한 2차 경선 토론회 미디어 데이에서 서로를 1:1 맞수 토론 상대로 선택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4.23/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박소은 정윤미 기자 =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25일 오후 한동훈 후보와의 TV토론회를 앞두고 서로에 대한 음해보다는 정책 대결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김문수 후보와 한 후보의 TV토론 중 상대의 전과를 두고 진실공방에 매몰돼 제대로 된 토론이 이어지지 않았다는 취지다.

홍준표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깐족거림과 얄팍한 말재주로는 세상을 경영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공교롭게도 오늘은 그 두 번의 탄핵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한 후보와 막장 토론을 한다"며 "어제 김문수 후보와 토론하면서 한 후보가 김 후보를 전과 6범이라고 비아냥대는 것을 보고 참 못된 사람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고 했다.

이어 "노동운동, 민주화운동 전과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파렴치 전과와는 엄연히 다른데 그걸 두고 비아냥대는 것은 금도를 넘었다"고 했다.

전날 김문수·한동훈 후보는 TV토론을 진행하며 12·3비상계엄 사태 책임론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격론이 이어지며 정책 대결보다 상대 후보에 대한 비방이 주가 됐는데, 이에 대한 자제를 촉구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격론이 벌어지던 한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전과 4범 후보라고 강력하게 공격해 왔는데, 전과의 숫자로 보면 오히려 이재명의 확정 전과보다 김 후보의 숫자가 더 많지 않나", "폭행치상도 있지 않나"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후 김문수 캠프 측은 언론 공지를 통해 "김 후보는 1996년 15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상대정당 관계자가 선거운동 과정을 사진촬영하는 등 선거운동을 방해하는 것을 제지하다가 상해로 벌금 30만원을 선고받은 사실이 있다"며 "이를 한동훈 후보가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비교하며 마치 그에 상응하는 범죄가 있던 것처럼 몰아갔다"고 했다.

홍준표 캠프의 이성배 대변인도 이날 홍준표 정부와 이재명 정부의 정책을 비교하는 브리핑을 열고 "이번 대선과 우리 당 경선, 그리고 토론이 우리 당 후보끼리의 비방과 음해로 덧씌워져선 안 된다"고 했다.

이 대변인은 "각 후보 간 정책대결이 핵심이 돼야 하고 그 정책대결의 핵심은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후보가 갖고 있는 정책의 문제점을 꼬집는 그런 선거가 돼야 한다"며 "각 후보의 캠프가 이 부분을 유념해서 우리 당 후보끼리 갖고 있는 정책들의 장점을 부각하고 이재명 후보가 갖고 있는 정책의 문제점을 꼬집는 건설적인 토론 되기를 강력히 희망한다"고 했다.

홍 후보와 한 후보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서울 종로구 채널A 스튜디오에서 3시간 동안 현안 및 자유토론을 진행한다. 두 후보는 지난 23일 미디어데이에서 일대일 맞수 토론 상대로 서로를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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