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티카지노

민주, 선대위 중심 당 운영 체제 전환…이념·계파 초월 통합에 집중

노무현의 강금실·이회창의 윤여준…비명계 대거 동참
권오을 전 한나라당 의원 합류…'찬탄' 김상욱도 거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5.4.28/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대선 체제로 전환한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선대위 출범식을 한다. 선대위는 기존 최고위원회를 대체한다.

선대위 회의는 이재명 대선 후보가 총괄하고 원내대책회의는 선대본부장 회의로 대체해 열리게 된다.

이 후보가 지난 27일 대선 후보 수락 연설에서 대통령 '제1호 과제'로 국민통합을 천명한 만큼 이번 선대위 역시 통합에 집중하며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알려진 선대위 구성의 면면을 살펴봐도 좌·우 진영은 물론 친명·비명 등 계파를 아우르는 모습이다.

총괄선대위원장에는 당연직으로 맡게 되는 박찬대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외에 노무현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을 지낸 강금실 변호사도 합류할 예정이다.

문재인 정부에서 코로나19 방역을 총괄했던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하게 된다. 정 전 청장은 코로나19 방역 정책을 이끌며 국민적 지지를 받은 바 있다.

여기에 '보수 책사'로 불리는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도 공동 총괄선대위원장으로 내정됐다. 이회창 전 국무총리의 참모로 활동한 윤 전 장관은 과거 한나라당의 공천을 담당해 선거를 승리로 이끈 이력이 있다.

보수 진영에서는 친(親)유승민계로 분류되는 권오을 전 한나라당 의원도 선대위에 합류한다. 권 전 의원은 전날(29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비명(비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인사들도 선대위에 대거 참가할 전망이다. 박용진 전 민주당 의원은 물론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이 후보의 경선 상대였던 김경수 전 경남지사도 선대위에서 역할을 제안받았다. 특히 김 전 총리와 김 전 지사도 공동 총괄선대위원장 자리로 가게 됐다.

아울러 당 원로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도 선대위 주요 구성원으로 오르내리고 있다.

공개적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하며 당내에서 '배신자'라는 비판을 받은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도 영입 대상으로 고려되는 분위기다.

민주당 국회의원은 선거 기간에 각자 자신의 지역구를 담당하게 된다. 최고위원이 광역별 선대위원장을 맡아 이끄는 방식이 유력하다.

jaeha67@dqdt.shop

바오슬롯 프리미어카지노 소닉카지노 산타카지노 토르카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