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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단일화 없다…만들고 싶은 건 과학기술 빅텐트"

관훈토론회…"특정인 상대 반대 용어, 시대정신으론 초라해"
안철수·홍준표·오세훈 러브콜에 '노무현 정신'도 꺼내들어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2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외신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4.28/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는 본인을 둘러싼 '빅텐트 단일화' 주장을 두고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려서, 그럴 일은 없다"고 30일 정면 반박했다.

이준석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1 더하기 1은 2가 될 것이라는 어설픈 정치공학, 묻지마 단일화에 응할 생각은 전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유는 분명하다. 비상계엄과 조기대선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과 함께할 수 없다"며 "서슬 퍼런 정권 초기부터 이래서는 안 된다고 맞서 싸웠던 저로서는, 권력의 핵심에서 호의호식하며 망상에 젖어 있던 사람들과 손을 잡는 것은 국민의 상식이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특정인을 반대하는 목표만이 유일한 연대가 성공할 리 만무하다. 세계는 과학기술 패권 경쟁으로 뜨거운데 우리는 특정인을 상대로 해서 그를 반대하는 용어를 시대정신으로 앞세운다는 것은 우리가 가진 이상과 능력에 비해 너무 초라한 목표"라며 "저는 두렵지 않다. 상대가 나빠서가 아니라 우리가 옳아서 이길 방법이 충분하다"고 했다.

이 후보는 "저 이준석이 만들려는 나라는 분명하다. 우리 정치는 국민에게 달콤한 사탕발림을 하는 것에만 익숙해져 왔다. 책임은 방기한 채 권리만 주장하는 목소리가 높았다"며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4일제를 주4.5일제로 되받는 포퓰리즘 경쟁, 저쪽이 100조를 말하니까 이쪽은 200조를 투자하겠다는 무지성 숫자놀음, 나랏돈을 자기 호주머니 쌈짓돈마냥 흥청망청 풀어대는 낭비와 허영 또한 바로 잡아야 한다"고 했다.

그는 "저는 대한민국이 선진국 반열에 오른 이후 그 혜택을 누리며 성장한 첫 번째 세대다. 이념이 치열하게 대립했던 시기를 겪지 않았고, 특정한 이념의 향수에 젖어 있거나, 특정한 사상에 경도되었다가 좌우를 극단으로 오가지도 않았다"며 "외국에서 공부할 때에도 전 세계에서 모인 친구들과 당당히 경쟁하며 실력을 쌓았다. 당당하게 자라난 저희 세대에게 이제는 대한민국 이끌 지휘봉을 넘겨주실 때도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물론 프랑스 국민도 원내에 의석이 없는 당신의 정당이 정부를 이끌 수 있겠느냐고 39살의 마크롱에게 물었지만, 그를 대통령으로 선출하는 과감한 선택을 했다"며 "결국 그것은 정부만 바꾼 것이 아니라 정치를 바꾸는 계기가 됐다. 저는 이번에 대한민국 국민도 그러한 현명한 선택을 해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이 후보는 "제가 만들고 싶은 빅텐트가 있다면 과학기술의 빅텐트다. 원칙과 상식의 빅텐드"라며 "안철수 의원의 융합적 사고, 홍준표 시장의 경험과 추진력, 그리고 오세훈 시장의 화합과 소통 능력이 함께 하는 빅텐트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그는 "지금으로부터 23년 전 노무현 대통령은 대통령 후보로서 이곳 관훈토론회 현장에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정치지도자는 때로는 비난을 감수하고 자기를 희생하면서 현실의 벽에 부딪혀야 한다'"며 "노무현의 뜻까지 하나로 모으는 이준석 정부가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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