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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통합' 선대위…윤여준·강금실·정은경이 이끈다(종합)

비명 김부겸·김경수, 한노총위원장도 총괄선대위원장 함께
이석연·이인기·권오을 등 보수인사 합류…'통합·경청' 역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과 오찬 회동을 갖고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10.30/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임윤지 기자 = 이재명 후보의 대선 승리를 뒷받침할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인적 구성이 30일 드러났다. '통합'을 강조해 온 이 후보의 공언대로 보수와 진보 진영의 여러 인사가 합류한 것이 눈에 띈다.

김윤덕 당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구성 발표에서 "상임 총괄선대위원장에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맡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두 사람 외에 총괄선대위원장에 합류한 인사로는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 △김부겸 전 국무총리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동명 한국노총위원장이다.

노무현 정부에서 최초의 여성 법무부 장관으로 발탁된 강 변호사는 장관 시절 노 전 대통령과 함께 생방송으로 진행된 '검사와의 대화'에 참여한 것이 유명한 일화로 남아있다. 지난 2021년 이 후보가 당 대선 경선에 참여했을 때 후원회장을 맡기도 했다.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에서 총괄선대위원장을 맡는다. 2018.7.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문재인 정부에서 코로나19 방역을 총괄했던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 방역 정책을 이끌며 국민적 지지를 받았다. 이 후보는 지난 대선에서 당 후보로 선출된 다음날 질병관리청을 찾아 당시 정 청장을 만나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동명 한국노총위원장이 총괄선대위원장에 합류하면서 이 후보의 노동계와의 접점도 확대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 후보는 노동절인 5월 1일 한국노총 관계자들과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노총은 전날(29일) 임시대의원대회 투표를 열고 이 후보 당선을 위해 조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었다.

공동선거대책위원장에는 상임인 김민석 최고위원을 필두로 △이석연 전 법제처장 △이인기 전 국민의힘 의원 △우상호 전 민주당 의원 △전현희 최고위원 △한준호 최고위원 △김병주 최고위원 △이언주 최고위원 △송순호 최고위원 △홍성국 최고위원 △추미애 의원 △조정식 의원 △박지원 의원 △정동영 의원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맡는다.

헌법재판소 '1호 헌법연구관'을 지낸 이석연 전 법제처장은 지난 2020년 21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일했다. 이 전 처장은 이 후보 직속인 국민대통합위원장도 맡는다. 국민대통합위원장에는 이 전 처장 외에 권오을 전 국민의힘 의원과 이인기 전 의원도 임명됐다.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이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에서 총괄선대위원장을 맡는다. (보건복지부 제공)2022.4.29/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이인기 전 의원은 2000년 총선에서 경북 칠곡에 한나라당 소속으로 출마해 처음 배지를 단 후 2008년 총선까지 내리 당선된 3선 출신 보수 인사이다. 권오을 전 의원 역시 경북 안동에서 3선에 오른 보수 진영 인사이다.

이 후보를 가까이서 보좌할 인선도 확정됐다.

후보 직속기구인 후보실장에는 4선의 이춘석 의원이 임명됐다. 후보 비서실장은 이해식 의원이, 정무1실장은 김영진 의원이, 정무2실장은 박성준 의원이 각각 맡는다.

이 후보의 아내인 김혜경 여사를 보좌하는 배우자실장에는 △임선숙 변호사 △정을호 의원(비서실장) △백승아 의원(수행실장)이 임명됐다.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대선특별당규준비위원회 위원장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1차 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4.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후보 직속으로 국민대통합위원회 등 15개의 위원회를 뒀다. 인선을 살펴보면 △국가인재위원회 위원장 정성호 의원 △K-문화강국위원회 위원장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기본사회위원회 위원장 박주민 의원 △모두의나라위원회 위원장 고영인 전 의원 △사람사는세상 국민화합위원회 위원장 박용진 전 의원 △글로벌책임강국위원회 위원장 조정식 의원,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스마트국방위원회 위원장 김병주 의원 △기후위기대응위원회 위원장 위성곤 의원 △AI강국위원회 위원장 이재성 부산시당위원장 △지방분권혁신위원회 위원장 김두관 전 의원 △국토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김정호 의원, 손명수 의원 △인구위원회 위원장 서영교 의원 △K-이니셔티브위원회 위원장 민형배 의원 △미래교육자치위원회 위원장 안민석 의원이다.

김 사무총장은 "제일 역점을 둔 것은 국민 통합"이라며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대선에서 승리해 활동하게 되면 반영하겠다는 의미에서 '경청'을 두 번째 핵심으로 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대위는 전국의 골목골목에서 활동할 것이라 세 번째 핵심으로 '현장'을 꼽을 수 있다"며 "당 지도부가 캠프에서 활동하고 평가를 해서 정당 활동에 반영하는 등 네 가지에 주안점을 뒀다"라고 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선대위 출범식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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