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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이념·계파 초월 선대위 출범…"미래 향할 동력은 국민통합"(종합)

이재명 "재도약과 퇴행의 대결…국민과 함께 나아갈 것"
'보수 책사' 윤여준 합류…김경수·김부겸·강금실·정은경도 합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연설을 마치고 주먹을 불끈 쥐고 만세하고 있다.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임세원 김지현 기자 = 이재명 대선 후보를 중심으로 한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30일 출범했다. 진영은 물론 계파를 초월한 통합 선대위는 '정권교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합심할 것을 약속했다.

민주당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 선거 선대위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 후보는 "지금 대한민국은 세계를 선도하는 희망 국가로 우뚝 설 것인지, 파괴적 역주행으로 변방의 후진국으로 추락할지 결정되는 역사적 분수령"이라며 "퇴행과 파괴를 막고 희망과 미래를 향하게 할 유일한 동력은 바로 국민 통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단순한 정당 간 대결이 아니다"라며 "미래와 과거, 재도약과 퇴행의 대결이고 희망과 절망의 대결"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이번 선대위 공식 출범은 단지 민주당의 승리만이 아닌 대한민국의 새 장을 열어갈 위대한 여정의 시작"이라며 "국민의 눈높이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국민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민주당 선대위에는 보수 진영 인사만이 아니라 노무현·문재인 정부 인사도 대거 참여했다. 이념과 계파를 아우르는 통합 선대위로 대선 승리를 이뤄내겠다는 의지다. 보수 책사로 불리는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여준 상임 총괄선대위원장 등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선대위복을 입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김동명, 윤여준 위원장, 이 후보,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정은경 선대위원장. 2025.4.3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총괄선대위원장에는 노무현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을 지낸 강금실 변호사와 문재인 정부에서 코로나19 극복에 앞장선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이 참여했다. 이 후보와 경선에서 맞붙은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물론 김부겸 전 국무총리도 합류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출범식에서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린 이 싸움을 압도적인 승리로 만들자"며 "이재명의 꿈을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꿈으로 만들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금실 변호사도 "민주당의 이 후보가 막중한 역사적 책무를 짊어졌다"며 "국민보다 더 절박하고 긴장된 마음으로 한순간도 놓치지 않고 서로 합심해 반드시 국민 승리를 쟁취하자"고 말했다.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했지만 폭정과 내란으로 우리의 일상이 다시 무너졌다"며 "평범한 일상을 되찾고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지혜롭고 유능한 대통령과 정부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2명의 선대위원장을 필두로 한 매머드급 선대위 조직 1차 인선안을 30일 발표했다. 선대위원장단과 국민대통합위원회에 보수 진영과 노무현 정부 인사, 경선 경쟁자들을 전면에 내세운 '통합' 인선이 두드러진다. 윤여준·박찬대 투톱과 함께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 △김부겸 전 국무총리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동명 한국노총위원장 등 7명이 총괄선대위원장을 맡는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민주당 이 후보를 위해 모두 함께 힘차게 나아가자"고 했고,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조합원의 뜻에 따라 이 후보의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걸고 대선 투쟁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한 보수 인사 이석연 전 법제처장은 "제 생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대선판에 뛰어들었다"며 "이제 관용과 진실에 기초한 공동체 정신을 헌법적 가치로 시급히 회복해야 할 때다. 이 후보가 얼마든지 해낼 수 있는 역량을 가졌다고 믿는다"고 힘을 보탰다.

이 후보는 선대위를 바탕으로 집권 플랜 구상도 본격화한다.

이 후보는 출범식 후 기자들과 만나 15개의 후보 직속위원회에 대해 "인수위 없이 정부가 출범하기에 즉각적으로 집행할 수 있는 집행 계획을 마련하는 그런 일들을 맡겨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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