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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후보 선출 하루 전 한덕수 출사표…경선, 막판 요동

한덕수 공식 출마 선언…'단일화 논의' 국힘 당원 표심 가늠자
김문수 "한덕수 빠른 시일 소통"…한동훈 "이재명 이길 적임자"

대선 출마를 선언한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학도의용군 무명용사탑을 참배하고 있다. (한덕수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5.2/뉴스1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대선 출마를 공신 선언하면서 하루 앞으로 다가온 국민의힘 대선 경선 판도가 크게 요동칠 것으로 전망된다. 대선 후보가 확정된 뒤 곧바로 한 전 총리와의 단일화 논의가 이뤄질 확률이 크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단일화 자체에는 이견이 없지만 자신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돼야한다는 한동훈 후보와 한 전 총리와의 단일화의 조건이 필요하다는 김문수 후보간의 막바지 표심 경쟁에 당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한 전 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한 전 총리는 "국민의 선택을 받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며 대선 첫 공약으로 '임기단축 개헌'을 제시했다.

취임 첫해에 개헌안을 마련하고 2년 차에는 개헌을 완료하며, 3년 차에는 새 헌법에 따라 직에서 물러나면서 총선과 대선을 실시하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한 것이다.

출마 선언을 시작으로 한 전 총리는 현충원을 찾아 순국 선열의 희생 정신을 기리며 본격적인 정치인 행보에 나섰다.

한 전 총리는 첫 공개 일정으로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나 서울 돈의동 쪽방촌을 방문하고 이어 오찬을 함께했다. 이는 한 전 총리가 출마 선언을 하며 내세웠던 '약자 동행' 공약을 반영한 행보로 풀이된다.

이어서 오후에는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며 사회 통합적인 메시지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제는 변수가 아닌 상수가 된 한 전 총리의 출마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판도도 크게 출렁이고 있다.

대선 레이스에 뛰어든 한 전 총리와의 단일화에 관한 입장 정리를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당락에 큰 영향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이에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 수서역 지티엑스(GTX) 홍보관에서 '한 전 총리와 언제 만날 건가' '단일화 협상은 어떻게 할 건가'라는 기자들 질문에 "빠른 시간 내에 보든지, 서로 소통해서 대책을 세우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최근 단일화 의지가 떨어졌다는 말도 나온다'는 질문엔 "관심법을 누가 하는지 모르겠다"며 "내일 오후 3시에는 아마 공식 후보가 되지 않겠나 기대한다. 그때 되면 좀 더 책임 있는 말씀을 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김 후보는 국민의힘 경선 기간 내내 한 전 총리와의 단일화 의지를 드러냈으나, 최근 들어 ‘당원들이 납득할 방법의 단일화’가 필요하다며 '조건'을 다는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사법 리스크가 다시 부각되면서, '김덕수'(김문수+한덕수) 가능성이 더 낮아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 두며 한 전 총리를 빠른 시간 안에 만나겠다는 입장을 피력한 것이다.

반면, 한 후보는 같은 날 부산·경남(PK) 지역에서 일정을 소화하면 "내가 나가면 이재명 후보를 이길 확률이 더 높아졌다"며 자신으로의 단일화를 강력하게 어필했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까지 경선 관련 ARS 투표를 진행하며, 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최종적으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선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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