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김문수 확정
金 "이재명 막기위해 어떤 세력과도 연대"
- 안은나 기자, 이광호 기자, 김민지 기자
(서울·고양=뉴스1) 안은나 이광호 김민지 기자 =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3일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이날 킨텍스에서 열린 5차 전당대회에서 김 후보는 득표율 56.53%로 한동훈 후보(43.47%)를 제치고 최종 대통령 후보가 됐다.
김문수 후보는 수락연설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세력의 집권을 막기 위해서라면 어떤 세력과도 강력한 연대를 구축할 것"이라며 "마침내 이기겠다"고 말했다.
1951년 9월 경북 영천에서 태어난 김 후보는 1970년 서울대 상과대학 경영학과에 입학, 전국학생시위와 민청학련 사건으로 제적된 뒤 1994년에야 졸업장을 받았다.
제적 후 청계천 피복공장에서 재단보조공으로 근무하고 전국금속노조 한일도루코 노조위원장을 지내는 등 1970~80년대 노동운동과 민주화운동에 앞장섰다.
이후 정치인으로 변신한 김 후보는 민중당을 거쳐 1996년 신한국당(현 국민의힘 전신)에 입당해 15대부터 3차례 연속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2006년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에 당선된 데 이어 2010년 재선에 성공했으며 2022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2024년 고용노동부 장관에 임명됐다.
△경북 영천(71) △경북고 △서울대 경영학과 △한일도루코 노조위원장 △전태일기념사업회 사무국장 △15~17대 국회의원 △32~33대 경기도지사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제10대 고용노동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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