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리조트 가스누출 사고에 "안타깝다…쾌유 빌어"
"사건·사고 대개 인재…관계당국 사전점검 예방해야"
- 이기림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5일 전남 완도의 한 리조트에서 발생한 가스 누출 사고를 당한 피해자들을 향해 "쾌유를 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즐거워야 할 어린이날에 또다시 큰 사고가 일어나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모두가 즐거움에 부풀어 있을 때, 결코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다름 아닌 치안과 안전관리"라며 "연휴에 느긋해진 분위기가 자칫 교통사고와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 위험을 놓치게 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안전사고와 재난·재해는 언제든 발생할 수 있고, 예측하지 못한 곳에서 다양한 형태의 위기로 다가오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건·사고가 대개 인재로 인해 발생한다는 점을 명심하고, 관계 당국은 철저한 사전 점검으로 예방해 주길 당부한다"며 "부디 우리 국민들이 오월의 연휴 기간 봄 햇살을 안전하고 편안히 누리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 완도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0분쯤 전남 완도군 완도읍의 한 리조트에서 가스 누출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보인 어린이 등 투숙객 14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이 과정에서 리조트에 투숙하던 100명 미만의 투숙객들도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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