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티카지노

李, 사법리스크 털고 민생·경제 행보…친기업 강조하며 중도 확장(종합)

이재명, 경제5단체장 만나 "경제 살리는 일 중심에 기업 있다"
직능단체 만나 정책 협약식…유튜브 출연해 경제 토크쇼까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직능본부 민생정책 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5.8/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한병찬 김일창 박재하 원태성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대권가도에서 가장 큰 걸림돌로 꼽혔던 사법 리스크를 해소하자 경제5단체장을 만나는 등 민생·경제 행보에 속도를 내고 나섰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5단체장과의 간담회에 참석했다.

행사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무협)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 회장이 참석했다.

삼성·SK·현대자동차·LG·롯데 등 300여 명의 기업인도 함께했다.

이 후보는 "경제를 살리는 일의 중심은 바로 기업이고 경제 문제, 산업 문제를 정부가 제시하고 끌고 가는 시대는 지났다"며 "민간 영역의 전문성과 역량을 믿고 정부가 뒷받침하는 방식으로 가지 않으면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주4.5일제와 정년 연장 공약에 대한 경제인들의 우려에 있어선 "일방적으로 정하고 한쪽이 밀어붙여선 안 되고 충분한 사회적 대화가 필요하다"며 "어느 날 계엄 선포처럼 갑자기 안 한다. 충분히 사회적 대화를 하고 합의되는 단계에 따라서 하자"고 했다.

그는 볼펜을 들고 수첩에 경제계의 제언을 메모하며 들었다. 이런 모습은 한국 경제가 심각한 저성장 국면에 직면한 상황에서 경제계와 소통하는 모습을 통해 중도층 외연 확장을 노리겠다는 복안으로 풀이됐다.

이 후보는 오후에는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직능본부 민생정책 협약식에 참석했다. 각 직능단체는 다양한 분야의 민생 현안을 전달했고 민주당은 정책 협약을 체결해 충실히 이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후보는 "각 단체가 회원의 이익을 대표해 힘을 모으고 민주당은 이를 통해 더 튼튼한 사회를 만드는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며 직능단체와 상시 소통하고 국민 삶에 도움이 되는 공약을 발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정책 협약식을 마친 이 후보는 '경제 유튜브 연합 토크쇼'에 출연해 경제 유튜버들과 함께 상법 개정부터 주식, 코인, 부동산 정책까지 다양한 이슈를 논의했다.

이 또한 '준비된 대통령'의 면모를 강화해 중도층 표심을 잡기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해석됐다.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투자와 실거주를 분리해 접근하겠다고 밝힌 이 후보는 "투자 수단으로 부동산에 접근하는 것을 막을 길은 없다. 대신 '내가 좀 살아야겠다'는 곳에는 충분한 주거 공급을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주식 시장에 대해서는 "주식 배당을 늘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배당소득세를 낮추고, 부작용은 완화하고, 문제들을 제거하는 등 배당 성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연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8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대선후보 초청 경제5단체장 간담회에서 정책 제언집을 전달받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이재명 후보,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2025.5.8/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bchan@dqdt.shop

바오슬롯 프리미어카지노 소닉카지노 산타카지노 토르카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