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어른 김장하' 만난다…"연대·회복 시작되길"
문형배 전 헌재소장 권한대행 은사…10일 경남 진주서 만남
"김장하 삶은 어지러운 시대를 건너는 이정표이자 시대 자산"
- 한병찬 기자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오는 10일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학창 시절 은사로 알려진 김장하 선생을 만난다.
9일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이 후보가 10일 경남 진주의 한 찻집에서 김 선생을 만나 '국민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방안을 경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번 만남에서 '함께 만들어갈 미래'에 대한 구상을 공유한다. 또 시대의 혼란과 분열을 극복하고 통합과 화합의 대한민국으로 나아갈 방법에 대해 들을 계획이다.
김 선생은 경남 진주에서 한약방을 운영하며 얻은 이익을 지역 사회에 환원하고 인권 운동인 형평 운동에 앞장섰다.
문 전 권한대행의 대학교 시절 학업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 김 선생은 다큐멘터리 '어른 김장하'의 주인공이다.
선대위는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국민의 삶이 흔들리는 위기의 시대에 김 선생의 삶은 어지러운 시대를 건너는 이정표이자 시대의 자산"이라며 "이번 만남이 단순한 인연을 넘어 지친 국민께 위로와 희망이 되고 연대와 회복의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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