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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장동혁 "강제 후보 교체 전혀 동의 못해…승리에 도움 안 돼"

"김문수, 한덕수 페이스메이커 취급 안 돼…당원 모욕하는 일"
"지도부, 공정성 명분 잃어…플랜B도 없이 힘으로 해결하려 해"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이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민주당의 헌법재판관 임기 연장법 추진 시도를 비판하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3.31/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캠프에서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은 장동혁 의원은 10일 "강제로 후보를 교체하는 것에 전혀 동의할 수 없다"며 "그리고 그것이 애초부터 특정 후보를 최종 후보로 만들겠다는 의도된 계획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더더욱 동의하기 어렵다"고 지도부의 결정을 비판했다.

장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한덕수 후보와의 단일화는 후보 등록 전에 이뤄져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 후보가 단일화에 대한 진정성을 보였기 때문에 최종 후보가 된 측면도 있다"면서도 "그렇다고 김 후보를 한덕수 후보로 가기 위한 페이스메이커 취급을 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경선에 참여했던 모든 후보와 당원들을 모욕하는 일"이라고 했다.

장 의원은 지도부의 강제 후보 교체에 대해 "당원들의 기대했던 단일화도 아니고, 대선 승리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는 "지도부는 단일화의 속도만 강조하면서 공정성 면에서 명분을 잃었다"며 "김문수 후보 또한 공정성을 강조하면서 당초 약속했던 신속한 단일화와는 거리가 멀어졌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근본적인 원인은 한덕수 후보나 지도부가 단일화에 대한 플랜B도 없이 힘으로 해결하려고 했기 때문"이라며 " 지도부나 한덕수 후보가 후보교체 카드를 염두에 두지 않았다면, 오늘 단일화 협상은 더 많은 진전이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했다.

장 의원은 또 "김문수 후보를 지지한 모든 분들이 한덕수 후보와의 단일화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니다"며 "많은 분들이 공정한 경선을 통해 더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내자고 생각했을 것이다. 단일화는 그 분들의 마음까지 얻을 수 있는 것이어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했다.

장 의원은 오는 11일 후보자 등록 마감 전까지 김 후보와 한 후보가 단일화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 후보를 향해 "당에 대한 서운한 마음을 뒤로 하고 단일화에 대한 진정성을 끝까지 보여주시길 총괄선대본부장으로서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10일 0시를 기해 대통령 후보 재선출 절차에 돌입했다. 전날까지 김 후보 측과 한 후보 측이 단일화 협상에서 결론을 내지 못하자, 강제 후보 교체에 들어갔다. 국민의힘은 오는 11일 전국위원회를 거쳐 최종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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