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티카지노

[대선 스타트] 이준석, 기술·세대 교체 앞세워 '쳥년 보수' 비전 제시

"K-엔비디아는 위험한 경제관"… 양당 후보 산업 이해 부족 비판
4개 실용 공약 발표… 디지털 경제·제조업 규제 완화에 초점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11일 오후 부산 강서구 명지시장을 방문해 연설하고 있다. (이준석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5.11/뉴스1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맞아 기술 혁신과 세대 교체를 앞세운 실용 중심의 대선 공약을 제시하며 기성 정치권과 차별화된 '청년 보수'의 비전을 선보였다.

이 후보는 미래 세대가 주도하는 정치를 강조하며, 청년층과 중도 유권자를 겨냥한 디지털 기반 개혁 정책을 핵심 기치로 내세웠다.

"K-엔비디아는 위험한 경제관"…이공계 출신 강점 내세워 거대 양당 후보 정면 비판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후보는 전날(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부 부처 개편' 등 총 14개 대선 공약을 공개했다.

이공계 출신인 이 후보는 경제·산업 정책에서의 전문성과 실현 가능성을 강조하며, 법률가 출신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사회운동가 출신인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차별화된 노선을 명확히 했다.

그는 기존 양당 후보들과 달리 "현장을 이해하는 후보가 산업을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제조업과 기술 기반 경제 공약을 집중적으로 내세우고 있다.

최근에는 경쟁 후보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에도 나섰다. 이 후보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재명 후보의 가상자산 공약에 대해 "아무런 대책도 없이 그저 '스테이블 코인을 만들자'는 주장만 던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 안에 들어갈 자산 담보는 무엇인지, 시장 리스크는 어떻게 감당할 것인지, 과거 실패 원인은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에 대한 설명은 없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또 이재명 후보의 'K-엔비디아' 구상을 두고 '위험한 경제관'이라고 비판하며, 기술 산업 정책의 현실성과 시장 구조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이 같은 행보는 경제 정책에서 실용과 전문성을 내세운 자신의 강점을 부각하는 동시에, 기존 거대 양당의 비전이 실제 산업 구조에 기여할 수 있을지를 되묻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디지털 기반 경제 공약으로 실용주의 노선 확보…기술·청년 중심 외연 확장

특히, 이 후보는 2030 세대와 중도 보수층을 주요 지지층으로 설정하고, 실용주의 공약을 중심으로 자신의 정치적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그는 청년 창업을 위한 기회의 장을 열고, 제조업 현장에서의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면적인 '규제 완화'를 강조하고 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달 15일 경북 포항 포항역에서 유세를 하며 "개혁신당은 한국의 러스트벨트가 될 수 있는 공업지역에 특별한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히며 지역 제조업 산업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에 이 후보는 '리쇼어링'(reshoring·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 공약을 강조하며, 2차 산업 관련 정책을 지속적으로 내세운 바 있다.

이는 해외에 공장이나 영업장을 뒀던 기업이 여수, 포항 등으로 돌아오면 노동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해주는 것으로, 해외 현지의 최저임금을 외국인 노동자에게 적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등의 내용도 담겼다.

이와 같은 공약은 이 후보가 실용주의적 경제 노선을 확립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을 추진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kjwowen@dqdt.shop

바오슬롯 프리미어카지노 소닉카지노 산타카지노 토르카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