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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방탄복 위 파란 점퍼 이재명…'빛의 광장'서 대선 출격(종합)

한층 강화된 경찰 경호 속 6·3 대선 공식 출정식
"이재명" "기호 1번" "대통령" 연호 축제 분위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제21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에서 방검복 위에 선거운동복을 입고 있다.(공동취재) 2025.5.12/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임세원 한병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12일 대선 출정식을 갖고 본격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12·3 비상계엄으로 촉발된 조기 대선임을 겨냥해 '빛의 혁명'을 상징하는 광화문을 출정식 장소로 선택했다.

민주당은 이날 이 후보를 비롯해 당 선거대책위원회, 지도부가 총출동한 가운데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대선 출정식을 열었다. 범야권 야 4당 대표인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 등도 함께했다.

광화문 현장에는 국회의원, 당직자, 지지자 등 경찰 비공식 추산 5000여 명, 민주당 자체 추산 2만여 명이 자리했다. 경찰은 이 후보 경호 및 안전 관리를 위해 기동대 6개 부대와 경찰특공대 등 390여 명의 경력을 배치했다.

경찰은 오전 9시 본행사 시작 전 탐지견 등을 동원해 폭발물 설치 등을 확인하며 현장 안전에 만전을 기울였다. 행사 참석자와 취재진을 대상으로 출입증과 신분증 등을 꼼꼼히 점검하며 이 후보 등에 대한 경호를 한층 강화했다.

박주민·백승아 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출정식은 축제를 방불케 했다. 지지자들은 행사 시작 전부터 '국방은 민주당, 민주당은 안보', '나는 이재명을 지지합니다' 등 문구가 적힌 피켓을 흔들며 흥을 돋웠다.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출정식 1부는 선대위원장단의 지지 발언과 샤우팅 코리아 유세단의 퍼포먼스가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곳곳에서 '이재명' 선창에 맞춰 '대통령'을 연호하며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얼룩말 인형탈을 쓰고 '부산잼' 명패를 단 지지자들도 눈에 띄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제21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에서 두 손을 들어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5.12/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1부 행사에 이어 오전 10시쯤 이 후보가 도착하자 출정식 현장은 한층 더 뜨겁게 달아올랐다. '기호 1번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연호 속에 무대에 오른 이 후보는 두 손을 번쩍 들어올리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우며 화답했다.

경호 우려가 제기된 이 후보는 와이셔츠 위에 흰색 방탄복을 입은 모습이었다. 선대위원장들과 인사를 나눈 이 후보는 장애인 인권 문제를 제안한 박기명 씨로부터 '모두의질문 Q' 녹서를 전달받은 후 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색 점퍼와 운동화로 갈아신었다.

이어 공식 선거운동 개시 후 첫 연설을 시작한 이 후보는 △위기 극복 총사령관 △대한민국 세계 5대 강국으로 만드는 경제 대통령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내는 진정한 국민통합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출정식을 마친 뒤 경기 성남 판교와 화성 동탄, 대전광역시를 방문한다. 'K 이니셔티브 벨트' 전략으로 이름이 붙은 이번 유세는 남쪽으로 이어지는 대장정으로 '진짜 대한민국'을 향한 국민의 여정을 본격화하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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