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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성희롱 논란' 양우식 경기도의원 "철저히 진상조사"

경기도 직원 전용 커뮤니티 글 올라…"쓰xx, 스XX 하냐" 발언
권성동 "당무감사위 통해 철저히 조사…조사 결과 따라 처벌"

권성동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임명장 수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5.12/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권한대행이 12일 직원에게 성희롱 발언을 한 의혹을 받고 있는 양우식 경기도의회 운영위원장에게 당무감사위원회를 열어 철저한 진상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권 원내대표가 양 의원에 대한 성희롱 논란과 관련하여 "당무감사위원회의 철저한 진상조사를 진행하도록 지침을 내렸다"며 "진상조사 결과에 따라 엄정한 징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도의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기도 직원 전용 익명 커뮤니티 '와글와글'에 '성희롱'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비례대표가 위원장인 상임위원회에서 근무하는 주무관'으로 소개한 작성자는 "9일 오후 6시 퇴근시간 정도에 상임위원장이 저녁을 먹자고 얘기하며 약속이 있냐고 물어봤다"며 "저는 당일에 이태원에서 친구를 보기로 해서 밤에 이태원에 간다고 했다. 그 후 위원장이 '남자랑 가, 여자랑 가'라고 물어봤다"고 밝혔다.

이어 "남자도 있고 여자도 있다고 하자, 위원장이 '쓰XX이나 스XX 하는거야? 결혼 안 했으니 스XX은 아닐테고'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게시글에는 "이런 성희롱은 공직생활 10년 넘게 하도록 처음 들어본다", "진짜 말도 안 되는 얘기다", "경찰서로 가야 할 내용 아닌가", "계속 문제가 되는 사람이 문제가 되는 듯" 등의 댓글 수십개가 달렸다.

도의회는 모두 13개 상임위원회로 이뤄졌으며, 이 가운데 비례대표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상임위원회는 의회운영위원회가 유일하다. 의회운영위의 위원장은 양우식(국민의힘·비례) 의원이다.

양 의원에 대한 성희롱 논란이 불거지자 경기도청 공무원노동조합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도민의 대의기관인 도의회에서, 그것도 도민을 대표하는 도의원이 이런 상식 이하의 성회롱 발언을 한 것은 명백한 인권 침해이자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한다"고 비난했다.

이어 도청 공무원노조는 "우리는 문제 도의원의 성희롱 발언을 강력히 규탄하며 이에 대한 공개 사과와 책임있는 조치를 요구한다"며 "도의회는 즉각 진상조사와 함께 경찰수사 의뢰 등 엄중한 조치에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양 의원은 휴대전화를 꺼 놓은 상태이며, 해당 상임위도 연락을 받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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